728x90 반응형 세계요리/한국의 전통술21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만찬주, 면천 두견주 면천 두견주는 진달래 꽃잎을 섞어 빚은 충청남도 면천지방의 전통주입니다. 진달래꽃을 두견화라고도 하여 두견주라고 부릅니다. 진달래를 넣어 빚은 두견주는 그 향기뿐만 아니라, 피로회복과 혈액순환 개선, 천식, 부인병 등에 효과가 좋아 예로부터 신분에 관계없이 즐겨 빚어 마셨던 술이었습니다. 두견주의 정의 진달래는 봄을 알리며 산과 들을 연분홍으로 물들이는 꽃입니다. 진달래를 ‘두견화(杜鵑花)’라고 하는데, ‘홍두견’, ‘백두견’, ‘영산홍’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려집니다. 진달래는 봄 기운을 물씬 풍기는 꽃이면서 식용이 가능한 꽃입니다. 조상들은 이러한 진달래를 이용하여 화전이나 나물로 먹기도 했는데, 진달래를 넣은 술인 두견주가 그 중에서도 최고입니다. 진달래를 넣어 빚은 두견주는 그 향기뿐만 아니라, 피.. 2023. 3. 2. 도수는 높지만 목 넘김이 좋고 깨끗한 맛, 옥로주 경기도 안산시의 옥로주는 5대 2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우리나라 전통 증류식 소주의 일종입니다. 알코올 도수가 40도에 이르는 옥로주는 율무를 재료로 사용한다는 것이 우리나라의 다른 전통주와의 큰 차이점입니다. 높은 도수의 술이지만 목 넘김이 좋고 깨끗한 풍미를 자랑으로 합니다. 1993년 경기도 시도무형문화재 1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옥로주의 정의 옥로주는 우리나라의 전통 증류식 소주의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소주의 기원이 확인된 기록은 없으나 고려시대 원나라에서 전해 내려와 조선 말기에 성행되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쪽 지방에서는 주로 옥수수나 수수 등을 주원료로 하여 제조하였으며 남쪽 지방에서는 쌀이나 보리를 사용하여 가양주(家釀酒) 형태로 제조하여 왔습니다. 5대 200년 명맥을 유지해온 .. 2023. 3. 2. 제주도의 막걸리라 불리는, 제주 오메기술 오메기술은 차좁쌀 가루를 익반죽 해 만든 오메기떡에 누룩을 섞어 반죽한 후 적당량의 물을 넣어 발효시켜 만든 제주특별자치도의 전통 민속주입니다. 오메기술은 차좁쌀 반죽으로 도넛과 비슷하게 생긴 구멍 떡을 만들어 뜨거운 물에 익힌 다음, 떡을 으깨어서 누룩을 섞어 만든 술밑을 항아리에 넣고 숙성시켜서 얻는 술입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주 우리나라의 전통주 가운데 가장 먼저 연상되는 술을 꼽으라면 아마도 막걸리(탁주)와 청주, 소주 등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 역사 또한 오래되어 옛 문헌에는 막걸리는 ‘탁료(濁醪)’, ‘탁주(濁酒)’라는 이름으로 청주와 더불어 등장합니다. 고려 중기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의 저자 이규보(李奎報)는 자신과 막걸리에 얽힌 사연을 소재로 삼은 ‘백주시(白酒詩)’를 남겼는데, 이.. 2023. 2. 28. 약주와 소주를 혼합한 술, 김천 과하주 한자의 뜻을 풀면 '여름을 나는 술'이라는 의미가 있는 과하주는 조상들이 여름을 날 때 주로 애음하던 약주와 소주를 혼합한 술입니다. 경상북도 김천시는 과하주의 본 고장으로 조선 시대부터 명성이 알려졌으며 현재는 김천시의 대표적인 특산물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과하주의 제조 배경 무더운 여름 더위에 지친 몸과 갈증을 해소하는데 시원한 맥주나 막걸리가 단연 인기 주류로 선호됩니다. 우리 조상들도 무더운 여름을 나는데 애음하던 술이 있었으니 바로 과하주(過夏酒)입니다. 과하주의 한자의 뜻을 풀면 ‘여름을 나는 술’이라는 뜻입니다. 과하주는 약주와 소주를 섞어 만든 알코올 도수 23도의 혼양주(混釀酒)입니다. 발효주인 약주와 증류주인 소주를 섞었으니 일종의 ‘폭탄주’가 되는 셈입니다. 실제로 조선시대.. 2023. 2. 27. 이전 1 2 3 4 5 6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