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식품: 뱀이 차세대 식량원이 될 수 있는 이유

뱀에 대해 생각할 때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은 두려움이나 혐오감이 납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이 생물이 미래의 식단에서 놀라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 세계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전통적인 식품 공급원이 문제에 직면함에 따라 대체 단백질 옵션을 고려해야 할 때입니다. 왜 뱀이 우리 식탁의 차세대 주요 동물이 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미래 식량에 대한 이미지

 

 

과연 뱀이 대체가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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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가: 뱀은 단백질과 필수 영양소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뱀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건강한 영양 공급원을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지속 가능성: 전통적인 가축과 달리 뱀은 키우는 데 최소한의 자원이 필요합니다. 막대한 양의 땅이나 물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늘어나는 인구를 먹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옵션이 됩니다.

◈ 풍부함: 뱀은 남극 대륙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발견되며, 많은 종이 번식력이 좋습니다. 이러한 풍부함은 야생 개체군을 고갈시키지 않고 잠재적으로 수확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미래 식량 자원

 

대체육 이미지

 

◈ 곤충 단백질: 곤충은 지속 가능성이 높고 영양가가 높기 때문에 이미 식품 산업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귀뚜라미 가루부터 거머리 버거까지 곤충 기반 제품이 대체 단백질 공급원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조류: 조류는 영양이 풍부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재배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이미 식물성 고기 대체품 및 유제품 대체품과 같은 제품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 실험실 재배 고기: 세포 농업을 통해 생산된 배양 고기는 육류 생산으로 인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동시에 친숙한 맛과 질감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례 연구

 

◈ 아시아: 많은 아시아 국가에서는 오랫동안 건강상의 이점을 위해 뱀을 섭취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뱀 수프는 중국에서 별미로 여겨지며 약효가 있다고 믿어집니다.

◈ 서구 국가: 서구 문화에서는 뱀 섭취가 흔하지 않지만 대체 단백질 공급원에 대한 태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성과 동물 복지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사람들은 비전통적인 식품을 탐구하려는 의지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연구발표

 

성장 속도는 빠르고 사료 효율도 좋은 뱀이 미래 식량으로 적합하다는 걸 시사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기후변화와 인구 증가 등의 영향이 커지고 식량 불안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기존 양식·축산업을 대체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류나 곤충, 파충류 같은 냉혈동물은 소나 가금류 같은 온혈동물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 고기를 얻기 위해 뱀을 사육하는 경우가 흔한데 아직 규모가 작아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호주 시드니 매콰리대 연구팀은 태국과 베트남 농장에서 사육되는 비단뱀이 지속 가능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적합한지 알아보는 연구를 시행했습니다.

 

태국 우타라딧주와 베트남 호찌민시의 농장 두 곳에서 사육되는 4601마리의 말레이비단뱀과 버마비단뱀의 성장률과 사료 전환율(FCR. 먹이 섭취량 대비 체중 증가량) 등을 분석한 것입니다.

 

이어 비단뱀에게 야생 설치류와 어분 등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는 단백질 먹이를 주고 1년간 정기적으로 몸무게를 측정하고, 먹이를 주지 않을 동안 무게 변화도 조사했습니다.

먼저 호찌민 농장에서 버마비단뱀 58마리를 대상으로 닭고기, 돼지고기 부산물, 설치류, 어분 등을 먹이면서 사료전환율을 측정한 결과 먹이 4.1g이 체중 1g 증가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비단뱀의 사료전환율은 지금까지 연구된 다른 가축보다 더 높고 먹이 종류에 따라서도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특히 비단뱀은 전체 몸무게의 82%가 고기 등 사용가능한 부분인 게 장점입니다.

말레이비단뱀과 버마비단뱀은 먹이를 자주 먹지 않아도 12개월 동안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컷 성장률이 수컷보다 높았고, 하루 체중 증가량은 버마비단뱀이 0.24~42.6g, 말레이비단뱀이 0.24~19.7g에 달했습니다.

 

또 20~127일 동안 먹이를 주지 않는 실험에서는 하루 체중 감소량이 평균 0.004%에 불과했고, 먹이를 다시 주면 빠른 성장세를 바로 회복했습니다.

연구팀은 비단뱀 사육이 기존 축산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식량 생산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뱀고기는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호주의 식품데이터베이스 ‘CalorieKing’에 따르면 뱀고기의 100g 당 열량은 108kcal입니다. 단백질 함량은 22.5g에 달하고 지방은 2g에 불과합니다.

 

같은 데이터베이스에서 닭가슴살의 단백질과 지방 함량은 각각 21.4g, 1.5g이다. 뱀고기의 맛은 닭고기와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습니다.

 

 

결과 및 유용한 정보

 

뱀을 먹는다는 생각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이지 않게 보일 수도 있지만, 뱀이 미래의 식량원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잠재적인 이점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 세계 식품 논의의 최전선에 지속 가능성과 영양가가 있는 상황에서 뱀과 같은 대체 단백질 옵션을 수용하는 것은 보다 탄력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식품 시스템을 향한 한 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의 선입견을 버리고 뱀이 우리 식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래를 생각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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