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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5

서울의 대표적인 향토음식, 설렁탕 알아보기 서울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소의 여러 부위를 넣고 끓여내 밥과 함께 내놓습니다. 사골과 도가니를 위주로 양지를 주로 국거리로 쓰며, 10시간 정도 가열하면 고기와 뼛속에 있는 성분이 흘러나와 국이 유백색을 띠게 됩니다. 이번 글에선 설렁탕의 역사와 곰탕과의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설렁탕의 역사와 특징 조선시대 역대 왕들은 동대문 밖 전농동(지금의 동대문구 제기동) 선농단에 적전(籍田)을 마련하고 음력 정월 하순이 되면 종친, 신하들과 함께 선농단에서 풍년을 비는 제사를 지낸 뒤 친히 밭을 갈아 보임으로써 농사의 소중함을 백성들에게 알리는 일종의 권농행사를 하였습니다. 행사 때 모여든 많은 사람을 대접하기 위하여 소를 잡아 통째로 큰 가마솥을 수십 개 걸어놓고 끓여서 뚝배기에 국밥을 말아 낸 것이 오늘날 .. 2023. 4. 4.
제주의 독특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몸국을 먹자 제주의 국 중에서 유독 탕에 가까운 국을 찾는다면 제주사람들은 몸국과 고사리 육개장을 꼽을 것입니다. 고사리육개장은 그 이름에서 고사리를 많이 이용하는 국임을 짐작할 수 있으나 몸국은 처음 듣는 사람들은 도무지 알 수 없는 독특한 이름인데 다 국물을 우려내는 과정을 보면 소의 여러 부위를 넣고 끓여낸 설렁탕과 흡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 몸국의 특징 몸국은 제주에서 집안의 대소사를 치르기 위하여 돼지를 잡을 때 만들던 국으로 돼지고기 육수에 모자반을 넣어 끓여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의 향토 음식입니다. 몸국은 돼지고기와 뼈, 그리고 돼지내장을 한 번에 푹 삶아낸 국물을 육수로도 사용합니다. 돼지 고깃국에 모자반을 넣어 끓인 몸국은 제주만의 고유한 맛을 간직한 음식입니다. 본래 제주 여성들이 .. 2023. 2. 22.
고기로 국물을 우려낸 곰탕의 대표, 나주곰탕 필자가 매우 좋아하는 곰탕에 대한 내용입니다. 설렁탕과 곰탕의 차이점을 말하면 설렁탕은 뼈로 맛을 낸 육수입니다. 그래서 육수가 뽀얗게 일어나 하얀색을 띱니다. 곰탕은 고기로 맛을 낸 육수입니다. 그래서 육수가 탁하지 않고 맑게 보입니다. 아무래도 고기로 맛은 낸 곰탕이 조금 더 비싼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주곰탕의 정의 나주곰탕은 약 100년 전 나주 5일장에서 상인과 서민들을 위한 국밥 음식으로 등장하였습니다. 소 뼈로 우려낸 육수에 머리 고기, 목살, 사태, 양지 등을 넣어 맑게 끓인 전라남도 나주시의 향토 음식입니다. 나주곰탕은 다른 지역의 곰탕과는 달리 소 뼈를 일절 쓰지 않아 국물이 탁하지 않고 맑은 것이 특징입니다. 나주곰탕은 전라남도 나주시의 ‘3대 별미’로 알려진 곰탕, 홍어회, 장.. 2023. 2. 10.
한국인의 대표적인 국물음식 "국" 에 관한 이야기 한국인에게 국물은 없어서는 안 되는 음식입니다. 밥을 먹을 때 국과 같이 먹지 않으면 먹은 것 같지 않고 왠지 허전한 나머지 어떻게 든 국물을 챙겨 먹습니다. 라면이 급 성장한 과정도 우리의 국문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엔 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국의 정의와 특징 채소, 생선, 고기 등에 물을 많이 부어 끓인 음식입니다. 우리 선조들은 쌀밥을 주식으로 하는 농경민족으로서 일찍부터 국물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국을 상용하는 것과 밥을 국에 말아먹는 습관 때문에 우리 민족을 탕 민족이라 하였습니다. 대체로 곰탕, 설렁탕, 육개장, 콩나물국, 미역국, 토장국, 냉국 등 계절 제철 식품으로 다양한 국을 조리하여 반상차림을 하였습니다. 역사와 전통이 오래된 국은 오늘날에도 ..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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