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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요리/한국의 전통술21

감정을 해소하고 마셔도 더 좋아지는 특별한 술 근래에 마음 상하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경기는 안 좋고 물가는 치솟고 PD수첩에서 방송된 자영업자의 고통을 보니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속이 상해서 술을 마시면 정말 속이 상하는데 우리의 강원도 전통주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다 함께 한 잔 하고 스트레스 풀고 힘내 봅시다.   막걸리의 정의 본래 ‘막걸리’는 ‘막(마구) 거른 술’ 또는 ‘바로 거른 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술빛깔이 탁하다하여 ‘탁배기’, 술 빛깔이 하얗다 하여 ‘백주’, 농사 때 마시는 술이라 하여 ‘농주’라 불렀습니다.  강원도에는 현재 막걸리 등 전통주를 생산하는 업체는 총 30곳으로 이 업체들이 생산하는 전통주는 50여 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하지만 매년 전통주를 생산하는 향토업체와 종사자 수는 줄어만 가고 있습니.. 2023. 10. 20.
건강한 삶에 대한 욕망이 만든 담금주: 야관문주 30도에서 35도 사이의 담금주용 소주에 과일이나 약초를 넣고 오랜 기간 숙성시켜 그 효능을 추출하고자 하는 시도는 오래전부터 이어 내려왔습니다. 복분자주, 머루주, 인삼주 등은 물론 노봉방, 송근봉, 백수오까지 온갖 희귀 약재들을 술에 담가 먹는 우리의 술 문화 뒤에는 건강한 삶에 대한 열망이 담겨 있습니다.     그때는 그랬지~  지금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지만, 50년여 전만 하더라도 마을 장터에 갈 때면 약장수를 볼 수 있었습니다. 뱀이나 원숭이를 데리고 다니면서 각종 묘기를 부리고, 약 한 병만 먹으면 가벼운 기침에서부터 죽을병까지 싹 고칠 수 있는 이른바 ‘만병통치약’을 파는 장사치들은 때때로 과격하고 위험천만해 보이기까지 하는 차력쇼를 선보이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들이 얼마나 이.. 2023. 8. 17.
아름다운 제주의 느림보 술 "고소리술" 제주도의 전통주 중에 만드는 시간이 가장 긴 술이 있습니다. 바로 고소리술이라고 합니다. 다른 술과 다르게 발효기간이 길어서 성질 급한 사람들은 못 마신다는 전통술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주도의 전통주중 느림의 미학을 가지고 있는 고소리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소리란 무엇인가?  제주도는 탐라국 시대 이후인 고려 삼별초부터 몽골 유목민, 왜구나 일제강점기 일본인, 한국전쟁 피란민 등 외부 세력의 유입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유입으로 일찍부터 다문화 가정이 출현할 수밖에 없었고, 식문화도 다양한 문화가 혼합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고려시대, 몽골군의 주둔지였던 제주도에 몽골인들의 증류법이 전해지면서 증류주가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만든 제주도 최초의 증류주가 바로 고소리술입니다.  소주.. 2023. 8. 4.
사상체질에 기초한 자신에게 맞는 전통술 찾아보기 - 두번째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양인과 소음인의 특징을 알아보고 그 특징에 잘 맞는 전통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언제 체질에 맞는 술을 찾아서 마시냐고 할 수 있지만 알아 두면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재미있는 내용이니 재밌게 봐주 시 길 바랍니다. 소양인의 특징과 체질에 맞는 전통주 ▶ 소양인의 성격 소양인들은 비교적 성격이 급하고 덜렁대는 면이 많다. 항상 밖의 일은 좋아하고 가정이나 자신의 일은 경솔히 여긴다. 남의 일에는 희생을 아끼지 않고 그 일에 보람을 느끼므로 자기 일을 돌볼 겨를이 없다. 매우 판단력이 빠르나 계획성이 적으며 일이 안될 때에는 체념을 잘한다. 의문이 생길 때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행동으로 옮겨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하고야 만다. 그러나 상대가 잘못을 뉘우칠 때에는 즉시 동정으로 변하고 .. 202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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