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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속 음식이야기

습하고 무더운 요즘 "콩나물 냉국" 만들어 보자구요

by 허브마스터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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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은 가격 대비 효율이 높은 음식입니다. 근육을 지키는 단백질에 뼈에 좋은 칼슘을 보호하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콩나물국을 끓여 냉장고에 보관해 두면 시원한 콩나물냉국을 수시로 즐길 수 있습니다. 두부, 고기 등을 넣으면 단백질을 더 늘릴 수 있습니다. 콩나물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콩나물냉국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콩나물냉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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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 대신 냉장고에 콩나물냉국을 넣어 두세요

 

어릴 적 어머니가 끓여 주시던 콩나물냉국의 맛을 잊지 못합니다. 갈증을 달래주고 영양소 만점의 ‘음료’나 다름없습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콩나물에 국물용 멸치-다시마, 다진 마늘, 대파, 국간장, 소금, 후추 등만 있으면 됩니다.

 

먼저 진한 육수를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육수용 다시마와 멸치를 찬물에 넣어서 센 불로 올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센 불로 8분 정도 끓이다가 약불로 3분 정도 두어서 재료의 육즙이 빠지게 하면 진한 국물을 우려낼 수 있습니다.

 

 

콩나물과 고기(소고기, 돼지고기)를 같이 먹으면 단백질 흡수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다음과 같이 먹으면 기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 콩나물에 등심(샤부샤부용), 청피망, 방울토마토 등이 주재료입니다.

 

1) 피망은 채 썰고, 방울토마토는 2 등분한다.

 

2) 냄비에 콩나물을 깔고 고기를 얹은 뒤 양념장을 끼얹는다.

 

3) 뚜껑을 덮어 중간 불로 5분 익힌다.

 

4) 피망과 방울토마토를 얹고 뚜껑을 덮어 1분 더 익힌다.

 

고기는 겹쳐지지 않게 얹고, 콩나물과 고기를 번갈아 얹어도 됩니다. 등심 대신 불고기용 우둔살, 차돌박이, 대패삼겹살을 사용해도 됩니다. 육수를 넉넉하게 부어 간을 맞추어 끓이면 국물 콩나물불고기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혈압 조절, 칼슘 손실 억제,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콩은 단백질 함량이 40%나 됩니다.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콩 단백질에는 혈압을 높이는 기능을 방해하는 항고혈압 펩타이드가 들어 있습니다. 함황아미노산(sulfur amino acid)이 적기 때문에 콩팥을 통한 염분의 배출을 줄여 칼슘의 손실을 막아줍니다.

 

콩 속의 이소플라본(isoflavon)은 골밀도를 높여 뼈를 튼튼하게 해 줘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콩나물은 콩이 발아하는 동안 콩에는 없던 비타민 C가 생합성됩니다.

 

 

유방암 예방 도움, 콜레스테롤 감소: 두부, 된장, 감자, 옥수수, 땅콩 등

 

이소플라본 성분은 콩나물뿐 아니라 대두, 두부, 된장, 청국장, 감자, 옥수수, 땅콩, 멜론 등에도 들어 있습니다.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골다공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생 땅콩은 미지근한 물에 담가 놓은 후 껍질이 불면 벗겨서 요리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땅콩은 주로 볶아서 반찬이나 간식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냉동-냉장 보관하고 필요할 때만 꺼내 쓰는 게 좋습니다.

 

 

맛있는 콩나물 냉국 만들기

 

• 재료:

 

콩나물 800g
대파 1줄
청량고추, 홍고추 3개
소금 1T
멸치액젓 2T

 

육수재료:

 

중멸치 10마리
다시마 5cm 3장
대파 1줄
보리새우 2줌
통마늘 

 

만드는 방법

 

1. 육수에 넣을 대파는 3등분 하고 통마늘은 편으로 썰어 주세요.

2. 다시마는 씻지 않고 키친타월이나 젖은 행주로 닦아 줍니다.
*물로 씻으면 맛있는 맛이 다 빠져나가니 젖은 행주로 닦아 주세요.

3. 냄비에 다시마, 멸치, 대파, 보리새우, 마늘, 물 1.5L를 넣어 육수 푹 끓여 주세요.

4. 강불로 끓이다 다시마 건져내고 중불로 30분 정도 푹 끓입니다.

5. 콩나물은 삶은 물까지 쓰므로 2~3번 깨끗이 씻어 주세요.

6. 물 1L에 콩나물과 소금 1T 넣어 뚜껑 덮지 않고 삶아 줍니다.
(중간에 익었나 안 익었나 자꾸 열어보면 콩 비린내가 나니 아예 열어놓고 삶으면 아삭아삭 비린내 없이 잘 삶아집니다.)
/ 중간에 끓으면 골고루 익도록 뒤집어 7~8분 삶으면 됩니다.

7. 삶아진 콩나물은 찬물에 씻어 열기를 뺍니다.
(2~3번 씻어야 빠지더라고요.)

8. 콩나물 무쳐줄 대파는 송송 썰고 마늘은 다집니다.

9. 청, 홍고추는 송송 썰어 주세요.

10. 푹 우러난 육수는 고운 망이나 베보자기에 걸러 냅니다.

11. 육수에 콩나물 삶은 물을 1:1로 섞어 줍니다.
*육수에 간은 안 했으니 다 만들고 나서 싱거우면 소금만 조금 넣어 주세요.

12. 삶은 콩나물은 다진 마늘과 고추, 대파, 멸치액젓, 소금으로 양념합니다.
*콩나물을 삶아 양념해 놓으면 간이 베어 더 맛있고 육수와 따로 보관해 조금씩 그릇에 담으면 쉬는 걸 막을 수 있어요~

13. 오목한 그릇에 콩나물과 육수, 고추 올려 완성합니다.

 

팁/주의사항

※ 콩나물과 육수를 따로 보관하고 먹을 때 조금씩 덜어 먹는 게 포인트입니다.


※ 여름엔 빨리 쉬니 보관 방법을 달리 했습니다.


※ 얼음 동동 띄워 드시고 간은 기호에 맞게 소금이나 액젓을 더 넣으면 됩니다.


※ 콩나물은 뚜껑 열어 놓고 삶으면 콩 비린내도 나지 않고 아삭아삭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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