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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식중독 주의보!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되는 음식 10가지와 올바른 보관법

by herb jjang 202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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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니 음식 보관이 신경 쓰이시죠? 신선함을 위해 무조건 냉장고를 찾지만, 어떤 식재료는 냉장 보관 시 오히려 맛과 영양을 해치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되는 10가지 식품과 올바른 보관법을 알려드립니다. 각 식재료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보관 환경을 알아두시면 식품 안전을 지키고 낭비 없이 건강한 식탁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되는 10가지 식품과 올바른 보관법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되는 10가지 식품과 올바른 보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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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넣으면 안 되는 10가지 식품과 올바른 보관법

 

냉장고
냉장고

 

1. 감자: 냉장고는 금물! 발암물질 생성 위험까지?

 

감자는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되는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차가운 온도에 노출되면 감자의 녹말이 당으로 변하는 저온성 감미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렇게 당으로 변한 감자를 고온에서 조리할 경우 '아크릴아마이드'라는 발암 물질이 생성될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식감이 딱딱해지고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여 맛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 올바른 보관법: 직사광선을 피한 건조하고 서늘한 상온(15~25℃)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양파와 함께 보관하면 둘 다 쉽게 무를 수 있으니 분리해서 보관해 주세요. 싹이 나거나 녹색으로 변한 감자는 솔라닌 성분 때문에 위험하니 섭취하지 마십시오.

 

2. 토마토: 맛과 영양 파괴 주범, 냉장고!

 

토마토를 냉장고에 넣으면 세포막이 손상되어 물러지고 맛이 변합니다. 특히 냉장 온도에서는 토마토의 주요 영양소인 라이코펜 함량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올바른 보관법: 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익지 않은 토마토는 상온에 두면 자연스럽게 후숙 됩니다.

 

3. 바나나: 까맣게 변하고 물러지는 이유

 

바나나는 열대 과일이기 때문에 차가운 온도를 싫어합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세포벽이 손상되어 껍질이 까맣게 변하고 과육이 물러지기 쉽습니다. 단맛도 함께 손실되어 맛이 없어집니다.

올바른 보관법: 실온에 걸어두거나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어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익은 바나나를 좀 더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껍질을 벗겨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아보카도: 후숙을 방해하는 냉장고

 

후숙 과정을 거쳐 먹는 아보카도 역시 냉장고에 넣으면 숙성이 지연됩니다.

올바른 보관법: 아보카도는 가급적 실온에 보관하며 후숙 시켜야 합니다. 이미 잘 익은 아보카도를 잠시 보관해야 한다면 껍질에 레몬즙이나 라임즙을 뿌리고 랩에 싸서 냉장 보관할 수 있습니다.

 

5. 양파와 마늘: 쉽게 무르고 싹 나요

 

양파와 마늘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습기로 인해 쉽게 물러지거나 곰팡이가 생기고 싹이 나기 쉽습니다.

올바른 보관법: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망에 넣어 걸어두거나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파와 감자는 함께 두지 마세요.

 

6. 꿀: 결정이 생겨 굳어버려요

 

꿀은 고농축 식품이라 상온에서도 변질될 염려가 거의 없습니다. 냉장고에 넣으면 오히려 결정이 생겨 굳어버리게 됩니다.

올바른 보관법: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상온에 밀봉하여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7. 올리브유: 풍미를 잃고 굳어요

 

올리브유를 포함한 대부분의 식용유는 냉장고에 넣으면 기름이 응고되어 뿌옇게 변하거나 굳어버립니다. 이는 맛과 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올바른 보관법: 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커피 원두: 습기와 냄새 흡착의 주범

 

커피 원두나 갈아 놓은 커피 가루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냉장고 안의 습기를 흡수하여 풍미가 떨어지고, 다른 음식 냄새를 흡착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보관법: 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하고 건조한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장기간 보관이 필요하다면 소분하여 밀봉한 뒤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9. 빵: 더 빨리 마르고 굳어버려요

 

빵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녹말이 빠르게 노화되어 수분이 더 빨리 증발하고 딱딱해져 맛이 없어집니다.

올바른 보관법: 실온에서 2~3일 내에 먹을 것은 봉지에 넣어 보관하고, 장기간 보관할 빵은 한 번 먹을 만큼씩 나누어 밀봉하여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한 빵은 먹기 전에 실온에서 해동하거나 오븐, 토스터에 살짝 데워 먹으면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10. 바질 및 일부 허브: 금방 시들고 색이 변해요

 

바질과 같은 일부 연약한 허브는 냉장고의 차가운 온도와 건조한 환경에 취약하여 금방 시들고 잎이 검게 변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보관법: 줄기 부분을 물에 담가 실온에 두거나, 살짝 물에 적신 키친타월로 감싸 지퍼백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더 오래 신선함을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올바른 식재료 보관 온도는?

 

식재료는 종류에 따라 최적의 보관 온도가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식품은 다음과 같은 온도로 구분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온 제품: 1℃ ~ 35℃

냉장 제품: 0℃ ~ 10℃ (세척 채소, 계란 등은 7℃ 이하, 육류나 어류는 5℃ 이하)

냉동 제품: -18℃ 이하

온장 제품: 60℃ 이상

냉장고의 냉기 순환을 위해 식재료는 보관 용량의 70% 이하로 채우는 것이 권장됩니다.

 

 

 

 

결론

 

냉장고는 우리 주방의 필수 가전이지만, 모든 식재료에 만능은 아닙니다. 각 식재료의 특성을 이해하고 올바른 온도와 환경에서 보관하는 것은 맛과 영양을 지키고 식품 안전을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되는 음식들과 올바른 보관법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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