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에 빠지지 않는 영양만점 "잡채"
생일이나 집안의 행사가 있으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음식이 있습니다. 비로 잡채입니다. 잡채의 역사를 살펴보니 예전에는 지금처럼 당면을 사용하지 않고 고기와 야채만으로 만든 우리 고유의 음식입니다. 이번엔 민속학에서 바라본 잡채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잡채의 정의 삶거나 물에 불려 볶은 당면에 여러 가지 채소와 버섯·고기를 채 썰어 양념하여 각각 볶은 다음 잘 섞어서 간을 맞추고 배, 달걀지단, 실백 등을 고명으로 얹어 낸 음식입니다. 잡채의 역사 잡채(雜菜)는 당면을 넣은 잡채와 넣지 않는 잡채가 있습니다. 한글조리서 인 『음식디미방』(1670년경)에 나오는 잡채에는 당면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만드는 법은 “오이채, 무, 댓무, 참버섯, 석이, 표고, 송이, 숙주나물은 생으로 하고, 도라지, 거여목, 박..
2022.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