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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3

한국 최초의 배달음식, 효종갱을 아시나요? 코로나로 외식을 못하게 되었을 때 배달음식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었습니다. 우리나라를 배달의 민족이라고 불릴 정도로 배달문화는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배달음식이 시작된 게 바로 효종갱이라는 음식입니다. 이번글에선 효종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효종갱의 정의와 역사 경기도 광주 사람들이 끓여서 서울에 내다 팔던 해장국. 배추속대에 콩나물, 송이, 표고버섯, 쇠갈비, 양지머리. 해삼, 전복 등을 넣고 된장을 풀어 하루 종일 푹 끓여서 새벽에 서울의 북촌에 내다 판 최초의 배달음식입니다. ‘효종갱’은 조선 제17대 왕 효종[孝宗, 1619~1659]과 연관된 것처럼 보이나 실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음식입니다. 새벽 효(曉), 쇠북 종(鐘), 국 갱(羹)자를 써서 ‘새벽종.. 2023. 3. 28.
찬바람이 불어오면 더욱 생각나는 "감자탕" 근래 카카오의 화재로 티스토리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맘도 추운데 날씨도 갑자기 추워지니 따듯한 음식이 절로 생각이 납니다. 따듯한 음식 중에 탕 종류를 뺄 수가 없는데 그 중에 우리와 가장 친숙한 음식인 "감자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자탕의 정의 돼지 등뼈와 감자, 각종 채소와 양념을 넣고 푹 끓인 탕을 말합니다. 감자탕에서 감자를 빼고 조그마한 1인용 뚝배기에 담은 게 뼈 해장국입니다. 즉, 같은 요리지만 다 인분으로 내놓으면 감자탕, 1인분으로 내놓으면 뼈 해장국이 되는 식입니다. 다만 감자탕은 가게마다 감자가 있거나 없는 경우가 있지만, 뼈 해장국은 아예 없다는 게 큰 차이점입니다. 요즘 식당에서는 등뼈보다는 육질이 좋은 목뼈를 주로 사용합니다. 목뼈는 등뼈보다 가격은 더 비싸지만 맛이 더 좋.. 2022. 10. 17.
해장국의 어원에 따른 유래와 종류에 관한 이야기 작년 2021년 3월 2일 입대한 아들이 2022년 9월 1일 만기 전역을 하였습니다. 아들을 데리러 새벽에 일어나 서울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한달음에 달려갔습니다. 환하게 웃고 있는 아들의 모습을 보니 짠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침이라 식사를 할 곳이 마땅치 않아 양평에 있는 해장국집으로 갔습니다. 아들과 동기 녀석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있는데 해장국에 대해 궁금해졌습니다. 이번엔 해장국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해장국이란? 술을 마셔 거북한 속을 풀기 위하여 먹는 국을 해장국이라고 합니다. 돼지 뼈를 넣어 끓이면 뼈 해장국, 선지를 넣어 끓인 선지 해장국, 콩나물을 넣고 끓인 콩나물 해장국, 황태를 넣어 끓인 황태 해장국 등이 유명합니다. 이름의 뜻은 숙취(酲/정)를 푸는(解/해) 국이다. 여기서..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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