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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요리159

약주와 소주를 혼합한 술, 김천 과하주 한자의 뜻을 풀면 '여름을 나는 술'이라는 의미가 있는 과하주는 조상들이 여름을 날 때 주로 애음하던 약주와 소주를 혼합한 술입니다. 경상북도 김천시는 과하주의 본 고장으로 조선 시대부터 명성이 알려졌으며 현재는 김천시의 대표적인 특산물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과하주의 제조 배경 무더운 여름 더위에 지친 몸과 갈증을 해소하는데 시원한 맥주나 막걸리가 단연 인기 주류로 선호됩니다. 우리 조상들도 무더운 여름을 나는데 애음하던 술이 있었으니 바로 과하주(過夏酒)입니다. 과하주의 한자의 뜻을 풀면 ‘여름을 나는 술’이라는 뜻입니다. 과하주는 약주와 소주를 섞어 만든 알코올 도수 23도의 혼양주(混釀酒)입니다. 발효주인 약주와 증류주인 소주를 섞었으니 일종의 ‘폭탄주’가 되는 셈입니다. 실제로 조선시대.. 2023. 2. 27.
궁궐에서 정성껏 만들어 임금님께 올린, 어육장 어육장은 궁중에서 왕실을 위해 담근 특수 장류 중 하나로 육류와 식물, 해산물로 제조됩니다. 전통 장류의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에 비해 인체에서 이용되는 비율이 낮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어육장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식품으로, 현재 전통식품명인 37호로 지정된 권기옥 전승자가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장의 특징 우리나라의 전통장은 다양한 생리 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고 단백질과 지질이 풍부하여 쌀이 주식인 우리나라 사람들의 부족한 영양분을 보완해 주는 요긴한 식품입니다. 우리나라 장은 크게 간장, 된장, 고추장과 같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장과 다양한 부재료를 첨가하거나 특수한 방법으로 띄운 메주를 사용하여 특유의 맛과 향을 지닌 특수 장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전통장류는.. 2023. 2. 27.
제주의 독특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몸국을 먹자 제주의 국 중에서 유독 탕에 가까운 국을 찾는다면 제주사람들은 몸국과 고사리 육개장을 꼽을 것입니다. 고사리육개장은 그 이름에서 고사리를 많이 이용하는 국임을 짐작할 수 있으나 몸국은 처음 듣는 사람들은 도무지 알 수 없는 독특한 이름인데 다 국물을 우려내는 과정을 보면 소의 여러 부위를 넣고 끓여낸 설렁탕과 흡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 몸국의 특징 몸국은 제주에서 집안의 대소사를 치르기 위하여 돼지를 잡을 때 만들던 국으로 돼지고기 육수에 모자반을 넣어 끓여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지역의 향토 음식입니다. 몸국은 돼지고기와 뼈, 그리고 돼지내장을 한 번에 푹 삶아낸 국물을 육수로도 사용합니다. 돼지 고깃국에 모자반을 넣어 끓인 몸국은 제주만의 고유한 맛을 간직한 음식입니다. 본래 제주 여성들이 .. 2023. 2. 22.
제주에는 전복과 유자도 많아요, 제주 전복김치 제주는 삼다도라고 세 가지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제주에는 전복도 많고 유자도 많습니다. 전복과 유자로 맛을 낸 김치가 제주 전복김치라고 합니다. 솔직히 필자도 먹어보진 못했는데 이 두 가지 조합으로 맛을 내면 정말 환상적인 맛이 날 거 같습니다. 알아보러 가겠습니다. 제주도 김치의 특징 제주 김치는 지형적 특징으로 바다에서 나는 해산물을 이용한 김치가 많습니다. 전복김치는 총각김치, 톳김치와 같이 제주 김치를 대표하는 향토음식의 하나로 조선후기의 고문헌에서도 식용의 기록이 확인되는 음식으로 전복과 유자의 주산지인 제주도와 남부 해안지방에서 만들어 먹습니다. 제주도는 한반도 남단에 위치한 지리적 조건으로 인해 기후가 온난하여 한겨울에도 생장하는 채소를 이용하여 김치를 담갔기 때문에 ..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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