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향신료이야기84 서양 겨자 무, 호스 래디쉬에 관한 이야기 서양에서 널리 알려진 무를 얇게 썰어 말리고 분쇄하면 고운 가루가 되는데, 한국에서는 이 가루에 여러 가지 재료를 첨가하여 와사비분이라고 합니다. 이 고추냉이분에 겨자무가 들어가는데, 왜 와사비란 상품명을 쓰느냐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매콤한 무인 호스 래디쉬에 대해 이야기해 볼 예정입니다. 호스 래디쉬(horseradish)란? • 서양 고추냉이라고 불립니다. • 매우 톡 쏘는 맛을 가지고 있어 단 한 입만 베어 물어도 입안 전체가 얼얼한 느낌이 나는 매운 무입니다. • 김치를 담글 때 무가 꼭 들어가는데 가끔 눈물이 핑 돌 정도로 매운 무가 있는데 그런 맛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 가루도 그냥 먹었을 땐 매운맛을 잘 모르다가 물이나 침이 닿으면 엄청 매운맛을 냅니다. 호스 래디쉬의 효능 .. 2022. 8. 10. 펜넬, 회향이라 불리우는 향신료 이야기 필자가 펜넬을 처음 접했을 때는 슬라이스 기계에 얇게 썰어서 샐러드에 이용하였습니다. 맛이 강하지도 않고 약하지도 않으나 특유의 향이 있습니다. 요리에서는 주로 생선의 비린내 제거에 이용합니다. 이번에는 오묘한 맛을 내는 펜넬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펜넬(fennel)이란? 회향(茴香) 또는 펜넬(fennel)은 미나리목 미나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산미나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원산지는 지중해 지역으로, 최대 2m까지 자라는데 둥글고 밝은 청록색 잎이 납니다. 가느다란 뿌리와 굵은 뿌리 모두 먹을 수 있고 줄기, 잎, 노란 꽃 그리고 씨까지 모든 부분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한반도에도 잘 자라며 특히 습한 곳에서 잘 자랍니다. 7월이면 노란 꽃이 피며 독특한 향내가 강하게 납니다. 향신료 및 .. 2022. 8. 10. 코리엔더라 불리우는 고수 씨앗에 관한 이야기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잘 보이진 않던 프랜차이즈가 있었습니다. 바로 베트남 쌀 국숫집입니다. 이젠 동네 어디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식당이 되었고 배달 음식으로도 순위에 들 정도로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동남아 음식에 빠져서는 안 될 향신료가 고수(coriander)인 것입니다. 아직은 호불호가 있지만 많이 익숙해진 고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수(coriander)란? 미나리목(산형 목) 미나리과(산형과) 고수 속 한해살이풀로, 키가 30~60cm까지 자라고 6~7월쯤에 하얀 꽃이 피며 9~10월쯤에 열매를 맺습니다. 원산지는 동부 지중해 연안으로 그 역사가 매우 깊습니다. 스페인어에서는 실란트로(cilantro)라고 부르는데, 이 단어가 북미에 전해져서 고수의 .. 2022. 8. 10. 향신료의 여왕이라 불리는 "타라곤" 이야기 필자가 타라곤을 처음 사용했을 때는 호텔의 커피숍에서 근무할 때였습니다. 양식 조찬을 준비할 때 베어네즈 소스라고 있었는데 버터를 이용한 소스입니다. 이 소스의 맛을 결정하는 것이 타라곤이었습니다. 요즘엔 브런치 레스토랑에서 계란 요리에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엔 타라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타라곤이란? 타라곤은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이며 매운맛과 약간의 아니스 맛이 나는 향신료입니다. 타라곤은 "용" 또는 "뱀"을 의미하는 그리스 드라콘에서 아랍어 타르쿰, 라틴어 타르 숑,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래된 프랑스 타라곤을 통틀어 오늘날의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중세에 승려들이 약용으로 정원에서 재배하는 것을 프랑스 요리사들이 이용하게 되어 "향신료의 여왕"으.. 2022. 8. 9.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