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쌀쌀 해지면서 매콤한 음식이 생각납니다. 파스타 요리에도 매콤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이 많은데 이번에는 소스를 바로 만들어서 사용하는 요리를 소개할까 합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요리이기는 하지만 알아 두고 응용해서 만들어 먹으면 독특한 요리를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라비아타란?
아라비아타 소스(이탈리아어:sugo all"arabiata, Arrabbiata sauce)는 마늘, 토마토, 고추 등을 올리브유에 조리하여 만드는 매운 소스입니다. 아라비아타는 이태리어로 “화난” 이란 뜻이며 고추 때문에 많이 맵기 때문에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보통 아라비아타 소스에는 펜네 파스타와 함께 준비하며 위에 파슬리를 흩뿌리는 것이 보통입니다. 대부분의 조리법에서는 파마산 치즈를 뿌려야 한다고 하지만 필수적이지는 않습니다. (뿌리면 맛있습니다)
소스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가 많지 않아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물론 파스타에 널리 쓰이지만 다른 요리에도 잘 어울려서 육류나, 해산물, 피자 재료로도 사용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아라비아타 소스로 양고기를 조리한 아그넬로 아라비아타입니다. 홍고추를 위에 잘게 썰어서 올려 매운 향을 가미하는 것은 남부 이탈리아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위키백과
펜네 아라비아타 파스타 만들기
▶ 아라비아타 재료
- 양파 : 40g
- 마늘 : 20g
- 크러쉬드 레드페퍼 : 4g
- 케이퍼 : 20g
- 엔초비 : 30g
- 블랙 올리브 : 40g
- 그린 올리브 : 30g
- 할라피뇨 : 80g
- 홍 고추 : 40g
위 재료를 잘게 다져 줍니다.
다진 재료를 체에 밭쳐서 수분이 다 빠질 때까지 준비합니다.
▶ 펜네 아라비아타 만들기
- 파스타 전용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오일이 달구어 지면 위에서 만든 아라비아타 재료를 1인분에 60g 정도를 넣어 볶아 줍니다.
- 재료에서 매운 향이 올라오면 치킨스톡과 펜네 파스타를 넣어서 볶아 줍니다.
- 펜네 파스타에서 전분이 빠지면서 스톡과 어울려 소스 화가 되면 완성이 됩니다.
- 간은 엔초비가 들어 있어서 짜지 않게 스톡 조절을 잘해주면 됩니다.
- 팬에서 내리기 전에 엑스트라버진을 두르고 접시에 담습니다.
- 접시에 담고 파마산 치즈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위 레시피에는 토마토 소스가 기입되어 있는데 필자는 아라비아타에는 방울토마토나 생 토마토를 썰어서 넣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필자가 소개 시켜드린 아라비아타는 일종의 오일 파스타입니다. (기호에 맞게 하시면 됩니다)
고정관념
대부분 한 직종에 오래 근무를 하다 보면 자신이 알고 있는 것에 대한 신념이 생깁니다. 보수적 시각으로 보면 전문성 이겠지만 다른 한편으로 보면 다른 것을 인정하지 않는 답답한 "꼰대"로 보일 수 있습니다. 물론 정도를 벗어나는 거야 잘못된 것이 될 수도 있지만 이 세상 발명품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정도에서 살짝 벗어났거나 아예 다른 길로 갔을 때 나오는 것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위 레시피에서도 토마토소스가 기입되어 있지만 굳이 소스를 넣지 않아도 다른 요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해본 것입니다. 필자가 위 요리를 해본 결과 홍고추 대신 청양고추를 얇게 썰어서 넣으면 매콤한 맛이 배가 되니 한 번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맛있는 레시피는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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