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크림과 관련된 소스나 수프를 처음 접했던 곳은 "TGI"였습니다. 처음엔 고소한 맛에 너무도 맛있게 먹었었는데 먹다 보니 느끼한 맛이 올라와 내심 김치가 생각이 났었습니다. 이번엔 제가 사용해 본 크림소스 중에 가장 우리의 입맛에 맞았던 "마늘 크림소스"를 소개합니다.
마늘 크림소스란?
이번에 소개해 드릴 소스는 저에겐 대 선배님 이신 분이 만든 소스입니다. 크림을 이용한 수프를 만드시다가 한국인이 좋아하는 마늘을 이용하여 소스를 만들어 보고자 하셨고 그 결과물이 마늘 크림소스입니다.
선배님이 만들 당시에는 수프의 농도를 맞추기 위하여 감자를 이용하였습니다. 그런데 필자가 이 소스로 파스타를 해보니 텁텁한 맛이 많이 나고 농도가 너무 진해져서 개선을 해야 할 거 같아 일명 보정을 조금 하였습니다.
일단, 감자로 농도를 맞추는 레시피를 알려드리고 어떻게 보정해야 할지는 설명을 통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마늘 크림소스 레시피
재료
- 깐 마늘: 4KG
- 깐 감자: 2KG
- 생크림(동물성): 4리터
- 우유: 4리터
- 치킨베이스: 200G
- 꽃소금: 80G
- 화이트 페퍼 분: 10G
- 월계수 잎: 2장
- 올리브 오일: 100ML
만드는 법
- 밑바닥이 두꺼운 소스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달궈 줍니다.
- 팬이 달궈지면 불을 중 불로 줄이고 마늘이 연한 갈색이 나도록 잘 볶아 줍니다.
- 마늘의 색이 다 나면 나머지 재료를 넣고 끓여 줍니다.
- 마늘과 감자가 다 익으면 불을 끄고 믹서기에 갈아줍니다. (월계수는 꼭 빼서 갈아 주시길 바랍니다)
- 간 소스는 체에 거른 후 빠른 시간 내에 식혀서 냉장 보관합니다.
농도 조절
감자로 소스를 만들면 뒷 맛이 텁텁하고 농도가 매우 진해집니다. 재료 중에 감자를 빼고 감자 전분을 물에 개어서 넣어주면 텁텁한 맛도 사라지고 농도도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양은 감자전분 500G에 물 1L로 감자 물을 만든 후 농도 조절을 하면서 투입하면 됩니다.
마늘 크림소스를 이용한 해산물 마늘 크림소스 파스타 만들기
▶ 재료 - 매장에서 사용한 레시피를 캡처해서 올립니다.
만드는 법
- 잘 달구어진 팬에 올리브 오일 두른 후 마늘과 양파 다진 것을 넣어 볶아 줍니다.
- 1번에 해산물을 넣어 볶아 준 후 화이트 와인을 넣어 해산물의 비린 맛을 없애 줍니다.
- 마늘 크림소스와 스파게티를 넣어주고 농도가 진해지면 스톡을 넣어 감칠맛을 내줍니다.
- 소금, 후추로 간을 한 후에 파스타 접시에 예쁘게 담은 후 맛있게 먹어줍니다.
맛있게 먹는 법
아무래도 크림을 많이 먹으면 느끼한 맛이 올라오니 방울토마토나 브로콜리를 데쳐서 같이 넣어주면 포만감도 좋아지고 씹는 맛도 좋아집니다.
시장에서 마늘종을 사서 손가락 1마디 정도로 썰어서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크림소스에 넣어서 먹어도 느끼하지 않고 마늘의 풍미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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