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소양인과 소음인의 특징을 알아보고 그 특징에 잘 맞는 전통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언제 체질에 맞는 술을 찾아서 마시냐고 할 수 있지만 알아 두면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재미있는 내용이니 재밌게 봐주 시 길 바랍니다.
소양인의 특징과 체질에 맞는 전통주
▶ 소양인의 성격
소양인들은 비교적 성격이 급하고 덜렁대는 면이 많다. 항상 밖의 일은 좋아하고 가정이나 자신의 일은 경솔히 여긴다. 남의 일에는 희생을 아끼지 않고 그 일에 보람을 느끼므로 자기 일을 돌볼 겨를이 없다.
매우 판단력이 빠르나 계획성이 적으며 일이 안될 때에는 체념을 잘한다. 의문이 생길 때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행동으로 옮겨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하고야 만다.
그러나 상대가 잘못을 뉘우칠 때에는 즉시 동정으로 변하고 얼마 후에는 그 일을 잊으며 또 재론하지 않는다. 혹 실수가 있으면 후회가 깊어서 애심으로 변하여 몸에 해를 입는다. 보기에는 경박하지만 다감하고 봉사정신이 강해서 사람들이 호감을 갖는다.
소양인의 기질은 무슨 일을 만들거나 개척하는 데에는 장기가 있지만 계획력과 마무리하는 데는 부족하다. 솔직 담백하여 마음속에 있는 것은 다 털어놓고 조그마한 꾸밈새도 싫어한다. 그러므로 이해타산에 변절하지 않는다. 사상인 중에는 가장 욕심이 적고 성질이 급하여 오락은 좋아하나 소질이 없으며, 또한 색은 잘 밝히지만 호색가는 못된다.
▶ 신체적 특징
소양인은 비장이 크고 신장이 작으므로 비부위 흉곽이 발달되고 허리 아래 관골부가 약하다. 대개 몸은 비후 하지 않은 편이며, 상체가 실하고 하체가 가벼워서 걸음걸이가 빠르다.
항상 먼 곳을 바라보면서 걷고 곁을 잘 살피지 않는다. 머리는 앞뒤가 나오거나 둥근 편이다. 미목이 맑고 눈이 반사적이어서 혹 남이 시선을 맞추기가 두렵다.
입은 과히 크지 않고 입술이 얇으며 턱이 뾰족하다. 피부는 희지만 윤기가 적고 땀이 별로 없다. 목소리는 낭랑하고 쓸데없는 이론을 싫어하며 말할 때는 논리적이 못된다.
보기에 경솔하고 무슨 일이나 빨리 시작하고 빨리 끝내기 때문에 실수가 많고 일이 거칠며 싫증을 느끼기 쉬워서 용두사미 격이 된다. 여자는 신장 기능이 약하여 다산을 하지 못하고 남자는 양기부족이 많다.
▶ 소양인에 맞는 전통주
1. 오수주
2. 우슬주
3. 죽엽주
4. 지황주
5. 황정주
6. 마치현주
소음인의 특징과 체질에 맞는 전통주
▶ 소음인의 성격
소음인은 내성적으로 비교적 소심한 사람이 많다. 겉으로는 유연해도 속은 강하다. 작은 일에도 세심하고 과민성이 있어 늘 불안정 한 마음을 갖는다. 자기 본위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실리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머리가 총명하여 판단력이 바르고 매우 조직적이며 사무적이다. 맡은 일은 빈틈없이 처리를 잘하고 윗사람에게 비위를 잘 맞추며 지나친 아첨도 한다. 자기가 한 일에 남이 손대는 것을 가장 싫어하고 남이 잘하는 일에는 질투가 심하다.
또한 지능이 발달되어 잘못 흐르게 되면 끔찍한 사건을 저지른다. 편사심이 많아 남을 오해하기 쉽고 한 번 꽁해진 마음은 좀처럼 풀리지 않으며 같은 말을 여러 번 되풀이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묵은 꼬투리를 끄집어내어 현재의 경우에 결부시키며, 타산적이므로 적은 손해도 보지 않으려 해 인색하고 불신하는 일이 많다. 자기보다 강한 자 앞에서는 잘 후퇴를 하나, 다른 기회를 엿보아 측면 공격을 잘한다.
전형적인 소음인의 경우, 인색하고 짜다는 수전노 소리를 듣는 일도 많다. 살림살이는 소음인 여자가 제일 잘한다. 깔끔하고 착실하며 아기 잘 낳고 매사에 치밀하고 밖으로 나가지 않고, 그야말로 알뜰살뜰한 가정을 꾸민다.
그러나 모든 것이 지나치기 때문에 식구들과 조화를 잘 이루지 못하며, 또한 질투가 심하여 작은 일에도 마음을 끓이고 늘 불안정한 마음을 가지므로 신경성 질환이 가장 많다. 다른 체질에 비하여 소음인이 병이 많은 이유도 이에 있다.
▶ 신체적 특징
소음인은 소화기가 허약하고 신·방광(사상: 신·대장)의 기능이 발달되어 있어서 상체보다는 하체가 실하며, 체형은 대체로 위아래가 균형이 잘 잡혀 있다. 몸은 비교적 마른 편이며 용모는 잘 짜여 있어 여자는 오밀조밀하고 예쁘며 애교가 있다.
이마가 솟고 눈·코·입이 크지 않으며 눈에 정기가 없다. 눈빛이 소양인이 반사형이라면 소음인은 흡수형이다. 피부가 매우 부드럽고 밀착하여 땀이 적으며 겨울에도 손이 잘 트지 않는다.
몸이 균형이 잡혀 걸을 때 자연스럽고 얌전하며, 말할 때 눈웃음을 짓고 조용하고 침착하며 조리가 있다. 그러나 지나친 이론이나 천박한 제스처를 쓸 때에는 도리어 야비하게 보인다. 가끔 한숨을 쉬는 일이 있어 남 보기에 고민 있는 사람 같다.
▶ 소음인에 맞는 전통주
1. 장춘주
2. 생강주
3. 감초주
4. 백출주
5. 당귀주
6. 인진주
참고자료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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