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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이야기

향신료 바질의 요리에 이용하는 방법

by 허브마스터 2022.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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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초반에는 신선한 바질을 구하기가 어려웠지만, 지금은 비닐하우스에서 여러 향신료를 재배하여 한국 요리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바질은 이탈리아 요리에서 필수적인 향신료이며입니다. 이번 글에서 바질에 관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요즘 가장 인기있는 향신료 바질
요즘 가장 인기있는 향신료 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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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이란?

 

고대 그리스어의 '바실레우스'에서 유래되었으며, 그 뜻은 '王'입니다.

 

꿀풀과에 속한 한해살이 풀 이자 향신료의 일종입니다. 세계 각지에서 여러모로 활용하고 있고 특이한 곳은 인도인데 바질을 신성하게 여기기 때문에 음식에는 넣지 않고, 차로만 마신다고 합니다.

 

바질은 상큼한 향이 있어 박하처럼 상큼한 느낌을 줍니다. 그러나 향이 바로 날아가서 고수나 박하처럼 호불호 가 갈리는 향신료는 아닌 거 같습니다. 생으로 샐러드에 넣어서 먹을 정도입니다.

 

특히 토마토와 잘 어울리기 때문에 인살라 타 카프레제 같은 샐러드나 스파게티 같은 파스타를 비롯한 각종 요리에 들어가는 토마토소스에 주로 첨가합니다.

 

 

바질 재배의 요령

 

코로나 사태 이후 집에서 많은 종류의 허브를 키우는 분들이 많습니다. 바질을 키울 때는 어떤 게 필요하고 주의할 점은 어떤 건지 알아보겠습니다. 

 

다이소에 가면 손쉽게 바질 씨앗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씨앗 크기가 작기 때문에 구입 시 분량이 많은데도 발아율은 거의 100%에 가깝습니다. 바질은 열에는 강하나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온도 조절을 잘해주어야 합니다.

 

바질은 뿌린 그대로 다 싹이 되고 싹의 떡잎도 다른 식물에 비해 크기 때문에, 씨를 있는 대로 다 뿌리면 처치 곤란할 정도로 복잡 해진다. 4~5월에쯤 심으면 여름 내내 깻잎 먹듯이 뜯어먹을 수 있습니다.

 

단점은 어디서 오는지는 모르겠지만 배추벌레가 엄청 꼬이므로 이에 대비를 잘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바질도 상추와 마찬가지로 잎사귀를 수시로 뜯어내지 않으면 점점 키가 커져서 결국 꽃이 피는데 이 상태의 바질은 특유의 풍미도 사라질 뿐 아니라 잡초나 다름없는 쓴맛이 나니 재배할 때는 이점을 꼭 유의하기 바랍니다.

 

 

바질을 이용한 요리

 

• 바질 페스토 : 바질 페스토는 바질에 마늘, 파르마산 치즈, 올리브오일로 만든 그린소스로, 파스타나 리소토, 구운 연어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생각보다 조리방법이 복잡하지 않아 가정에서도 만들 수 있습니다. 물기를 제거한 바질과 마늘, 잣, 파르마산치즈, 올리브오일을 믹서기에 갈면 페스토가 완성됩니다.

 

바질, 마늘, 올리브오일, 잣, 파마산치즈를 이용해 만드는 바질페스토
바질, 마늘, 올리브오일, 잣, 파마산치즈를 이용해 만드는 바질페스토

 

바질 시럽 : 바질은 시럽으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여름철 시원한 레몬 에이드나 아이스 티 등에 바질 시럽을 이용하면 상쾌한 향기를 즐길 수 있는 음료가 완성됩니다. 설탕과 물을 1:1로 끓여서 시럽을 만든 후 바질은 살짝 데친 후 물기를 제거합니다. 믹서기에 재료를 넣고 갈아주고, 고운체에 걸러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줍니다.

 

바질을 이용해 만든 시럽
바질을 이용해 만든 시럽

 

바질 샐러드 : 신선한 바질은 샐러드 재료로도 제격입니다. 요즘엔 마트에 가면 샐러드용을 나온 팩이 있습니다. 여름철엔 찬물에 얼음을 넣은 후 야채를 넣어두면 야채의 순이 잘 올라옵니다. 바질과 야채, 토마토 등을 볼에 담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과 소금으로만 살짝 간하여 먹으면 건강한 한 끼를 먹을 수 있습니다.

 

바질과 생야채를 이용해 만든 샐러드
바질과 생야채를 이용해 만든 샐러드

 

바질 모히또 : 특유의 향이 강한 바질은 칵테일이나 모히또에도 잘 어울립니다. 특히 카페에서만 즐기던 모히또는 애플 민트 대신 구하기 쉬운 바질을 이용해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바질로 맛을 낸 바질모히또
바질로 맛을 낸 바질모히또

 

바질 아이스크림 : 바질은 디저트에도 훌륭하게 어울리는 재료입니다. 아이스크림이나 젤라토(이탈리아 아이스크림)에 바질을 넣으면 입안 가득 바질의 향이 전해지며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질로 맛을 낸 아이스크림
바질로 맛을 낸 아이스크림

 

과일 칩 : 최근 들어 건강 간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건조과일을 만들 때 바질을 같이 건조하면 과일과 바질의 향이 어우러져 독특하면서도 건강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바질을 넣은 과일 절임들
바질을 넣은 과일 절임들

 

바질 샌드위치(브루스케타) : 토마토와 궁합이 잘 맞는 바질은 바게트나 호밀 빵 등에 페스토를 만들어 넣어주면 특급 요리가 됩니다.

 

바질로 맛을 낸 샌드위치
바질로 맛을 낸 샌드위치

 

마르게리타 피자 :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삼색의 초록, 하얀, 빨강(바질, 모차렐라 치즈, 토마토)으로 대표돼는 피자입니다. 마르게리타 왕비가 극찬해 이름까지 마르게리타가 되 버린 이 피자는 전 세계인이 좋아하는 피자의 상징입니다.

 

바질로 맛을 낸 마리게리타피자
바질로 맛을 낸 마리게리타피자

 

파스타 : 바질은 파스타에 빠질 수 없는 재료입니다. 대부분 플레이트에 음식을 담고 싱싱한 바질은 얹어야 바질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파스타는 바질 페스토를 이용한 오일 파스타입니다.

 

바질로 맛을 낸 파스타
바질로 맛을 낸 파스타

 

동남아 음식 : 바질은 태국이나 베트남 음식에서도 자주 등장합니다. 특히 태국 스위트 바질은 맛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할 정도로 향이 독특합니다.

 

바질을 넣은 동남아시아 요리
바질을 넣은 동남아시아 요리

 

 

바질 다이어트

 

바질 씨앗을 이용한 다이어트가 한참 유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

 

바질 씨앗은 그냥 보면 검은깨 같은데, 물에 불리면 씨앗 표면이 흡수해 하얗게 겔화되면서 30배 이상 팽창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다이어트가 유행을 이룬 적이 있습니다.

 

물이나 다른 음료에 넣고 10분 정도 기다려 부피가 커지면 마시는 것입니다. 다만 30배라고는 해도 원래 씨앗이 워낙 작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정도로 크진 않습니다.

 

물에 불려 놓은 바질 씨앗은 보는 사람에 따라 징그럽거나 혐오스럽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개구리알처럼 생김). 

 

이런 특징을 살려 음료도 나오는데 마셔보면 검은깨처럼 보이지만 알로에 주스의 알로에 같은 식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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