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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3

절임류 식품의 대표인 장아찌에 대한 이야기 주로 장기간 먹을 밑반찬 용도이며, 냉장고가 보급되기 전엔 장기간 보관할 수단이 마땅치 않아 장아찌가 반찬 중 아주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괜히 어르신들이 소싯적 도시락에 항상 장아찌만 싸 갔다고 회상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장아찌 자체가 워낙 짜기 때문에 장기보관은 물론 적은 양으로도 한 끼를 때울 수 있어서 애용되었단 이유도 있습니다. 장아찌의 정의 무, 오이, 고추, 깻잎, 마늘 따위의 채소를 된장·고추장·간장 속에 넣어 삭혀서 오래 두고 먹는 반찬입니다. 장아찌는 철 따라 나오는 여러 가지 채소를 적절한 저장법으로 갈무리하여 일상 식생활에 부족함이 없도록 대비한 밑반찬입니다. 각 가정에서는 비철을 위하여 채소를 저장하여 두는 것은 계절에 따라 기온 차가 심하고 생산품에 제한이 있는 우리나라의 경.. 2022. 12. 19.
동서양의 음식문화는 "발효식품"으로 발전하였다 인류의 음식에 관한 연구는 현재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좀 더 맛있게 좀 더 영양가 있게 계속하여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어떻게 오래 보관하면서도 음식이 상하지 않고 오래 먹을 수 있는가입니다. 그렇게 인류는 발효를 이용한 음식을 발견하고 발전시켜 왔습니다. 이번엔 발효식품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발효식품의 정의 식품에 곰팡이·세균·효모 등 미생물이나 균류의 작용에 의해 새로운 형태와 성분으로 변하는 작용을 이용해서 만든 음식입니다. 발효는 인간의 음식 조리 방법으로 널리 활용되는 기술이며, 인간이 먹는 음식의 3분의 1은 발효된 음식입니다. 음식 내 유익균종이 우점되면 유해 균종(부패균)의 생성 및 증식이 방지되어 보관기간이 늘어나고, 유산균의 생리활동 결과로 소화용 .. 2022. 11. 2.
간장(艮醬)의 역사와 제조방법을 알아 봅니다 한국인에게 간장은 단순한 조미료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역사가 함께 공존하는 공동체 같은 존재입니다. 가난할 때는 보리밥에 간장 한 종지 만으로 끼니를 때우던 시대도 있었다고 합니다. 근래에는 다양한 종류의 간장이 나오고 있으나 그 근본은 변하지 않을 것이고 변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이번엔 간장에 관한 이야기를 합니다. 간장의 정의 간장은 콩으로 메주를 쑤어 소금물에 담근 뒤에 그 즙 액을 달여서 만든 장 입니다. 음식의 간을 맞추고, 채소를 절이고 구황식물의 독기를 제거하는 데 사용하는 조미료입니다. 간을 맞추는 장이란 뜻으로 이두로 간장(艮醬)이라 불렀습니다.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에서는 ‘지령’ 이라 적기도 했습니다. 한자로는 장(醬) 혹은 청장(淸醬)이라고 적었습니다. 청장은 경우에 따라 간..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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