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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6

감정을 해소하고 마셔도 더 좋아지는 특별한 술 근래에 마음 상하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경기는 안 좋고 물가는 치솟고 PD수첩에서 방송된 자영업자의 고통을 보니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속이 상해서 술을 마시면 정말 속이 상하는데 우리의 강원도 전통주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다 함께 한 잔 하고 스트레스 풀고 힘내 봅시다.   막걸리의 정의 본래 ‘막걸리’는 ‘막(마구) 거른 술’ 또는 ‘바로 거른 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술빛깔이 탁하다하여 ‘탁배기’, 술 빛깔이 하얗다 하여 ‘백주’, 농사 때 마시는 술이라 하여 ‘농주’라 불렀습니다.  강원도에는 현재 막걸리 등 전통주를 생산하는 업체는 총 30곳으로 이 업체들이 생산하는 전통주는 50여 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하지만 매년 전통주를 생산하는 향토업체와 종사자 수는 줄어만 가고 있습니.. 2023. 10. 20.
추어탕보다 담백하고 비리지 않은, 꾹저구탕 꾹저구는 강원 영동지역의 토종 민물고기로, 뚜거리, 뚝저구, 뿌구리, 꾸부리 등으로 불립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이 어종은 꾹저구탕의 주재료로 이용되며, 추어탕보다는 담백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특징입니다. 강릉의 남대천 등에서 많이 잡히는 이 어종은 강원도 향토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릉의 토착 어종 '꾹저구', 오랜 역사와 맛있는 꾹저구탕 꾹저구는 몸길이 12㎝ 정도의 망둥어과의 민물고기로 강바닥에 붙어삽니다. 머리 부분은 원통이지만 꼬리 쪽으로 갈수록 점차 옆으로 납작한 형태입니다. 강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곳에 사는 육식성 어류이며 강릉의 남대천 등 영동지역 하천에서 많이 잡힙니다. 1990년대 꾹저구 식당이 활성화됐을 때 꾹저구 잡이는 마을 학생들에게 더없는 용돈 벌이였습니다. 뚜거리, 뚝저구, .. 2023. 4. 14.
바다물로 만들어 더욱 부드러운, 강릉 초당두부 우리 음식 중에 빠질 수 없는 재료 중에 하나가 두부입니다. 두부는 살짝 데쳐서 간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기름에 지져 먹어도 맛있고 찌개에는 빠질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식재료입니다. 그중에 맛있기로 유명한 강릉 초당두부에 대한 자료를 공유하려 합니다. 유서 깊은 우리민족의 보양식품, 두부 두부는 지금으로부터 약 2천 년 전에 한漢나라 회남왕淮南王유안(劉安, B.C.179 ~B.C. 122)에 의해 발명되어 일반 서민들에게 널리 보급된 것이라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고려 말에 전래되었는데, 현전現傳하는 두부에 관한 기록으로 이색(李穡, 1328~1396)의『목은집牧隱集』에는 두부를 넣은 갱羹이 등장하는데, ‘大舍求豆腐來餉(큰집에서 두부를 구하여 먹이다)’라는 시제詩題에 ‘菜羹無未久豆腐截肪新便見宣疎齒眞堪養.. 2023. 2. 2.
강원도 대표 음식 중 하나인 감자옹심이 알아보기 며칠 전 집사람이 친정에 갔다가 장모님과 감자옹심이를 맛있게 먹고 왔다고 하며 다음에 같이 가자고 하여 감자옹심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강원도의 대표 음식 중 하나로 맑고 개운한 육수에 새알처럼 생긴 옹심이를 넣어 먹으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한 우리의 전통 음식 중 하나입니다. 감자옹심이의 정의 간 감자를 녹말가루와 섞어 새알처럼 빚어서 끓여 먹는 강원도의 향토 음식입니다. 강원도 정선·영월 지역에서 만들어 먹던 음식입니다. 강원도 지역은 기후와 토양이 감자를 재배하기에 적합하여 쌀이 부족하던 예전에 구황식품으로 자주 만들어 먹었습니다. 감자옹심이의 연원 및 변천 '옹시미'라고도 부르는데, '옹심이'를 포함하여 모두 '새알심'의 사투리입니다. '새알심'은 팥죽속에 넣어 먹는 새알만 한 덩어리로, 찹쌀가.. 2022.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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