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세시풍속2 천한 노비마저 챙긴 선조들의 선행 - "모싯잎송편" 역사를 보면 나라를 처음 세웠을 때 백성을 위한 많은 정책을 세운 기록이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음식도 예전에 신분 제도가 있을 때 가장 낮은 직급인 노비들을 위한 날을 정하고 그날 노비들을 위해 준비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참 존경스럽습니다. 근래에 가장 필요한 정책이라 하겠습니다. 전기세와 가스비보고 정말 한숨이 나오는 현실입니다. 모싯잎송편의 정의 모싯잎송편은 뜨거운 물에 데친 모시 잎을 곱게 갈아서 물에 불린 쌀과 섞어 만든 떡으로 전라남도 영광군의 향토음식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음력 2월 초하루를 ‘머슴날’이라 하여 봄 농사가 시작되기 전 주인이 노비들을 격려하고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술과 음식을 베풀었습니다. 이날 노비들에게 먹인 떡이라 하여 ‘노비송편’으로도 불립니다. 모싯잎송편의 유례 우리.. 2023. 1. 19. 귀신을 물리치는 팥죽을 먹게 된 이유 어제가 동지였습니다. 동지가 지나고 오늘은 매우 추운 동장군이 습격을 하여 온몸이 얼어붙었습니다. 어제 포스팅을 했어야 했는데 게으른 탓에 오늘 동지에 팥죽을 먹는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요즘 심야괴담회에서 자주 나오는 게 팥과 소금인데 우리 선조들이 왜 팥으로 귀신을 물리쳤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팥죽의 정의와 특징 팥죽은 팥물에 멥쌀을 넣고 끓인 죽입니다. 팥죽은 애초에 노약자 및 병자를 비롯한 일반인의 보양식으로 널리 애용되던 음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역사상 어느 시기로부터 팥이나 팥죽이 띠는 붉은색으로 인하여 귀신을 쫓는데 주요한 상징물이 되었고, 이것이 다시 동지의 우주 변화 시각과 연계되면서 동지팥죽 풍습으로 형성·전개되었습니다. 동지 때문에 팥죽을 먹기 시작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팥죽이 동지.. 2022. 12. 23.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