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소주5 건강한 삶에 대한 욕망이 만든 담금주: 야관문주 30도에서 35도 사이의 담금주용 소주에 과일이나 약초를 넣고 오랜 기간 숙성시켜 그 효능을 추출하고자 하는 시도는 오래전부터 이어 내려왔습니다. 복분자주, 머루주, 인삼주 등은 물론 노봉방, 송근봉, 백수오까지 온갖 희귀 약재들을 술에 담가 먹는 우리의 술 문화 뒤에는 건강한 삶에 대한 열망이 담겨 있습니다. 그때는 그랬지~ 지금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지만, 50년여 전만 하더라도 마을 장터에 갈 때면 약장수를 볼 수 있었습니다. 뱀이나 원숭이를 데리고 다니면서 각종 묘기를 부리고, 약 한 병만 먹으면 가벼운 기침에서부터 죽을병까지 싹 고칠 수 있는 이른바 ‘만병통치약’을 파는 장사치들은 때때로 과격하고 위험천만해 보이기까지 하는 차력쇼를 선보이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들이 얼마나 이.. 2023. 8. 17. 도수는 높지만 목 넘김이 좋고 깨끗한 맛, 옥로주 경기도 안산시의 옥로주는 5대 2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우리나라 전통 증류식 소주의 일종입니다. 알코올 도수가 40도에 이르는 옥로주는 율무를 재료로 사용한다는 것이 우리나라의 다른 전통주와의 큰 차이점입니다. 높은 도수의 술이지만 목 넘김이 좋고 깨끗한 풍미를 자랑으로 합니다. 1993년 경기도 시도무형문화재 1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옥로주의 정의 옥로주는 우리나라의 전통 증류식 소주의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소주의 기원이 확인된 기록은 없으나 고려시대 원나라에서 전해 내려와 조선 말기에 성행되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쪽 지방에서는 주로 옥수수나 수수 등을 주원료로 하여 제조하였으며 남쪽 지방에서는 쌀이나 보리를 사용하여 가양주(家釀酒) 형태로 제조하여 왔습니다. 5대 200년 명맥을 유지해온 .. 2023. 3. 2. 서울의 대표 술인 "삼해주"에 대한 이야기 우리나라엔 각 지방마다 고유의 술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필자도 안동소주나 포천막걸리는 알고 있었는데 서울에도 대표적인 술이 있다는 것은 이번에 알았습니다. 조선시대에 금주령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는 삼해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삼해주의 정의 서울의 전통주인 삼해주(三亥酒)는 이름 그대로, 돼지날을 뜻하는 해일(亥日)에 술을 빚기 시작하여 세번(三回) 술을 빚어 만든다고 하여 붙은 이름입니다. 정월 해일에 처음 술을 빚고 돌아오는 다음 해일에 2차례 더 술을 빚어 만듭니다. 세 번에 걸쳐 술을 빚기 때문에 많은 양의 쌀이 사용되어, 조선시대에는 금주령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삼해주는, 발효 숙성시킨 약주와 이를 증류하여 만든 소주, 모두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정월에 담는 삼.. 2023. 1. 18. 담금주 원료 선택 및 담금 시 유의할 점 애주가라면 막소주에 본인들이 먹고 싶은 과일이나 열매를 넣어서 만들어 먹은 경험들은 다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진정한 애주가의 자세인 것입니다. 이번엔 진정한 애주가의 상징인 담금주의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담금주의 정의 담금주는 과일, 꽃잎, 산야초 등에 설탕이나 술을 넣고 숙성시킨 것을 말하는데, 어떤 원료를 사용하고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맛과 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 또 식용이 아닌 원료를 사용하거나 잘못된 방법을 쓰면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담금주 원료 선택 시 주의사항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권고하는 ‘담금주 원료 선택과 담금 시 유의할 점’을 소개합니다. ● 과일은 맛과 향이 좋은 제철 과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과일을 고를 때에는 무르지 않고 단단하며 상처.. 2022. 11. 9. 이전 1 2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