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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주2

전라도의 자랑, 죽력고의 특별한 매력 죽력고는 전통적으로 전라도의 도시와 농촌 지역에서 제조되어 왔으며, 특히 술문화가 발전한 나주와 함평 지역에서 유명합니다. 전통적으로는 수제 방식으로 제조되었으나, 최근에는 대량 생산 방식도 도입되어 생산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라도의 문화유산, 죽력고 술에 대해 알아보기 죽력고는 대나무를 잘게 쪼개 불에 구워 대나무에서 나오는 진액, 죽력(竹瀝)을 첨가하여 만드는 전라도 지역의 전통 증류식 소주입니다. 약처럼 푹 고아(膏) 만들었기 때문에 酒(술 주) 대신 膏(기름 고) 자가 쓰입니다. 최남선은 자신의 저서 조선상식문답에서 조선의 3대 명주로 전주 이강고, 관서 감홍로와 함께 죽력고를 꼽을 정도로 명성이 높았습니다. 최남선이 꼽은 명주들의 공통점은 맛과 향이 뛰어난 술이기도 하지만 ‘약이 되는 술(藥酒.. 2023. 3. 17.
서울의 대표 술인 "삼해주"에 대한 이야기 우리나라엔 각 지방마다 고유의 술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필자도 안동소주나 포천막걸리는 알고 있었는데 서울에도 대표적인 술이 있다는 것은 이번에 알았습니다. 조선시대에 금주령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는 삼해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삼해주의 정의 서울의 전통주인 삼해주(三亥酒)는 이름 그대로, 돼지날을 뜻하는 해일(亥日)에 술을 빚기 시작하여 세번(三回) 술을 빚어 만든다고 하여 붙은 이름입니다. 정월 해일에 처음 술을 빚고 돌아오는 다음 해일에 2차례 더 술을 빚어 만듭니다. 세 번에 걸쳐 술을 빚기 때문에 많은 양의 쌀이 사용되어, 조선시대에는 금주령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삼해주는, 발효 숙성시킨 약주와 이를 증류하여 만든 소주, 모두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정월에 담는 삼..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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