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가을철에 김밥이 식중독에 잘 걸리는 이유와 그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식중독은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나타나는 질병으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식품 중 하나가 바로 김밥입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가을철 김밥: 식중독 원인
다음은 김밥이 식중독에 노출이 되는 이유입니다.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1. 온도
김밥은 주로 차갑게 먹는 음식입니다. 하지만 가을철은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김밥을 오랫동안 보관하거나 외출 후 장시간 방치하면 온도 변화로 인해 세균 번식이 촉진됩니다.
2. 보관 시간
김밥은 비교적 오래 보관하기 어렵습니다. 주재료인 밥과 야채가 습기를 빨아들여 더욱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을철 김밥은 가능한 한 짧은 시간 내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위생 상태
김밥 제작 과정에서 손 세정 및 조리 도구의 위생 상태가 중요합니다. 만약 손이나 도구가 청결하지 않다면 세균과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식중독의 위험이 커집니다.
4. 원재료 선택
김밥의 원재료를 선택할 때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싱싱하지 않거나 상한 재료를 사용하면 이미 세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게 됩니다. 따라서 구입한 재료의 유통기한과 상태를 확인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조리 시 가장 주의할 점
지단을 만들 때 주의해야 합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살모넬라 식중독에 걸린 환자는 6838명이었는데, 이 중 5257명이 달걀이 포함된 식품을 먹고 걸렸습니다. 달걀의 살모넬라균은 닭에서부터 옵니다.
닭 등 가금류 장은 구조상 맹장이 길고 다른 세균이 많지 않아 살모넬라균이 서식하기 좋은 곳입니다. 닭 분변 속 살모넬라균이 묻은 달걀은 유통 중 세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다른 달걀에도 균을 퍼뜨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달걀지단을 만들 땐 교차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달걀 껍데기를 만진 후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가열 조리 없이 먹는 채소, 단무지, 맛살 등과 직접 닿지 않도록 보관하고 도마, 칼 등은 구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김밥을 말 때 쓰는 김밥 발, 위생 장갑 등에도 달걀 껍데기 등이 닿아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김밥 외 햄 등 육류도 중심 온도 7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완전히 익혀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재료를 손질할 땐 채소, 육류, 어류 순으로 세척하고 사용한 싱크대는 세제로 세척한 뒤 소독제로 소독하는 게 안전합니다. 가열 조리하지 않는 채소 등은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꼭 세척하세요.
가을철 김밥: 식중독 예방법
1. 청결 유지
김밥 제작 전후 손 씻기와 조리 도구 청소 등 기본적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2. 적절한 보관
김밥은 가능한 한 짧은 시간 내에 드시고, 오랫동안 보관할 경우 냉장고에 넣어서 유통 기한 내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완성된 김밥은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냉장 상태로 이동, 보관해야 합니다. 햇볕이 드는 차량 내부 등 비교적 온도가 높은 곳에 보관하면 살아있던 미량의 식중독균이 번식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균에 노출됐다고 무조건 식중독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살모넬라균은 통상 개체수 102개가 넘어가면 감염을 일으켜,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안전한 원재료 사용
신선하고 안전한 원재료를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통 기한 확인과 상태 점검을 통해 안전성 여부를 판단하세요.
4. 올바른 조리 과정
김밥은 전자레인지 등으로 다시 데우거나 볶아 두었다가 데워 먹으면 안 됩니다.
앞서 말했듯이 야채와 가공육은 따로 조리하여 철저하게 교차오염에 대한 예방을 해야 합니다.
응급상황 대처
김밥을 먹은 후 참기 힘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거나 고열이 동반된다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게 좋습니다.
바로 지사제(설사약)를 먹으면 식중독균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 오히려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 소아 등은 패혈증으로 악화할 수 있으므로 제때 병원을 찾아 치료받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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