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필수 과일, 수박: 유래부터 영양성분까지 완벽 가이드

수박은 여름철을 대표하는 과일로, 더운 날씨에 갈증을 해소하고 시원함을 제공하는 대표 과일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박의 유래와 역사부터 다양한 품종과 특성, 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요령, 보관법과 손질법, 섭취 방법, 그리고 영양성분과 효능까지 수박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여름 대표 과일 수박

 

 

수박의 기원과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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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원산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수과(水瓜)라고도 합니다.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씨를 먹기 위해 재배되었다고 하며, 약 500년 전부터 세계 각지에 분포. 중국에는 900년경에 전래되었고 우리나라에는 고려 때 도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선시대 「연산군일기」(1507)에 수박의 재배에 대한 기록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 그 이전에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날에는 일반재배는 물론 시설원예를 통한 연중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우수한 품종은 물론 씨 없는 수박도 생산되고 있습니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따뜻한 지역에서 많이 생산됩니다.

 

 

수박 품종 특성및 구입요령

 

🍉 품종특성

•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품종은 대략 둥근 모양인데, 긴 타원형인 품종도 있습니다.

 

• 껍질의 색깔도 짙은 녹색에서 녹색·노랑·흰색 등이고, 세로줄무늬 모양도 굵은 검정에서 가늘고 엷은 색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이며, 이러한 것들이 품종의 특징이 되고 있습니다.

 

• 과육의 색깔도 빨강·노랑 외에 진홍·귤색·흰색 등 매우 다양합니다.

 

• 현재 주된 재배 품종으로는 신대화3호를 중심으로 한 대화계 품종 간의 1대 잡종들로 과육은 선홍색이고 껍질에 호랑이무늬가 있습니다.

🍉 구입요령

• 외형상 크기가 큰 것이 상품이고 껍질이 얇고 탄력이 있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 하우스에서 촉성 재배하여 조기출하 되는 수박은 연한 연두색을 띄며, 수박 특유의 검은 줄무늬가 선명한 것이 좋습니다.

• 잘 익어 속살의 색택이 붉고 싱싱한 것이 당도가 높은 것입니다.

• 씨가 없거나 적은 것이 좋은 상품이며 과육의 조직이 치밀하고 속이 꽉 들어찬 것이 좋습니다.

• 수박 고유의 색택이 짙은 것이 상품이며 손으로 두드려 보았을 때 청명한 소리가 나오는 것이 잘 익은 것입니다.

 

 

 

보관법 및 손질법

 

🍉 보관법

• 수박은 냉장고에 장기간 보관하면 감미가 떨어지므로 구입한 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 냉장 보관 시에는 남은 수박은 랩으로 완전히 밀봉포장을 하고, 수박에서 물이 생기므로 밑에는 작은 접시를 받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손질법

• 수박을 반으로 자른 다음 쪽배 모양으로 썬 뒤 과육과 껍질 사이에 칼집을 넣어 분리하고 껍질 위에 그대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냅니다.

 

 

 

섭취방법

 

• 수박은 과육 그대로 생으로 먹거나 주스로 갈아 마시기도 하며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수박화채로 먹기도 합니다.

• 수박껍질은 신장기능이 떨어지거나 몸이 자주 붓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좋아 중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수박껍질을 이용한 피클, 당절임, 수박 껍질차, 심지어 튀김까지 이용합니다.

• 나물이나 냉채로 만들어 밑밭찬으로 먹기도 하며 말려 두었다가 물에 불려 요리에 이용하기도 합니다.

• 고대 이집트에서는 씨를 먹기 위해 수박을 재배하였고 지금도 중국에서는 종자용 수박을 재배하여 수박씨를 즐겨 먹습니다. 수박씨는 열량이 땅콩보다 높고, 단백질 함유량이 씨앗류 가운데 최고 수준(30%)으로 해바라기 씨, 땅콩, 잣보다도 훨씬 높습니다.

• 중국, 아프리카에서는 수박씨로 짠 기름을 식용유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영양 성분과 효능

 

🍉 수박은 수분 함량(91%)이 높고 탄수화물이 8%, 칼륨, 인, 마그네슘, 칼슘, 나트륨, 철분 등의 무기질을 비롯하여 체내에서 흡수가 잘되는 포도당과 과당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 citric acid, malic acid, succinic acid, fumaric acid 등의 유기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 비타민과 미네랄, 아르기닌(arginine) 같은 아미노산과 베타카로틴(β-carotene), 라이코펜(lycopene)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런 성분들로 인해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 리코펜(lycopene)성분이 유전자를 손상시키는 물질을 감소시켜 전립선암 예방 및 치료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소비되고 있는 수박은 이 성분이 4.1 mg/100g으로, 토마토(3.2 mg/100g)에 비하여 30% 정도 더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요소대사 과정의 중간대사물질인 시트룰린(citrulline)이라는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에서 요소 합성을 도와 이뇨작용을 촉진하며 부종, 신장염, 방광염, 요도염, 고혈압, 염증, 고열 등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 또한 시트룰린(citrulline)이 체내에서 소화되면서 아르기닌(arginine)으로 바뀌고 산화질소를 증가시켜 혈관의 이완에 도움을 줍니다.

🍉 칼륨의 함량이 높아 나트륨 배설 및 근육이완에 도움을 줍니다.

🍉 뇌의 활성을 돕는 세레토닌, 도파민, 멜라토닌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종자는 뽑아서 소금기를 가하고, 종파를 벗겨 배(胚)를 먹는데, 먹을 수 있는 부분 100g 중 단백질 30.1g, 지질 46.4g, 칼슘 70mg, 인 620mg, 철 5.3mg, 카로틴 15㎍ 외에 비타민B1, B2, 니아신 등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가가 높은 식품입니다.. 중국에서는 종자용 수박도 재배되고 있습니다.

※ 주의사항

• 맥주와 수박: 맥주는 속을 냉하게 하는 성질이 있는데 수박 또한 몸을 차게 하는 작용이 있어 맥주와 수박을 함께 먹으면 좋지 않습니다.

 

 

 

유용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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