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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올림픽 공원 맛집 "빈체로" 방문후기

by 허브마스터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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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제대한 아들과 와이프 랑 옛 직장 동료가 사장으로 운영하는 올림픽공원 옆 이탈리안 레스토랑 "빈체로"를 다녀왔습니다. 필자의 입장에서는 직장 후배의 성장에 뿌듯한 마음을 가진 하루가 되었습니다. 본래 매장 광고나 홍보는 안 하는 편이나 이번에는 홍보도 하고 자랑 좀 하려고 합니다.

 

빈체로 매장 입구
올림픽공원점 "빈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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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NCERO" 란

 

뜻을 찾아보니 이탈리아어로 "나는 이기리라", "나는 극복하리라", "나는 이길 것이다" 란 의미입니다. 

제 후배와 잘 어울리는 상호인 것 같았습니다. 20여년 전에 처음 만나 솔직히 필자에게 꾸지람도 많이 듣고 속된 말로 갈굼도 많이 받았었는데 워낙 성격이 좋아 다 웃고 지낸 과거가 생각이 났습니다. 또한, 같이 근무할 때 가장 인기가 많았던 메뉴들이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맛을 보니 옛 생각이 나기도 하였습니다.

 

 

◑ 올림픽공원점 "빈체로"

 

● 위치 :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2동 위례성대로 68

 

● 한성백제 박물관이 바로 앞에 있어서 주말에는 손님이 평일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송파구 맛집으로 등록되어 있더군요. 자랑스럽습니다.

빈체로 맞은 편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 조금은 클래식한 느낌의 입구입니다. 예전에 한성백제박물관 3층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컨설팅 하면서 정말 자주 왔던 곳인데 그 당시에는 제 후배가 사장이 아니고 다른 상호의 식당이 운영됐던 기억이 납니다.

빈체로 입구
매장입구

 

● 매장 입구에서 내부로 들어서면 카운터와 얼음이 들어간 생수를 마시는 공간이 있습니다. 여성분 뒤쪽에 생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음료가 무한리필이라 물은 셀프인 것 같습니다.

빈체로 내부 사진
매장 입구

 

● 매장 안쪽은 단체로 와도 넉넉히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빈체로 내부 사진
매장 안쪽

 

● 주문을 하면 마늘 빵이 먼저 나옵니다. 아들은 워낙 양송이 스프를 좋아해서 먼저 나왔습니다. 스프의 맛은 예전에 필자가 쉐프를 할 때 그 맛이 납니다.

양송이 수프와 식전빵인 마늘 바게트
식전 빵인 마늘 바게트와 양송이 스프

 

● 주문은 사장이 직접 받았는데 음료는 무한 리필이 된다고 합니다. 피클도 아삭한 게 맛이 좋았습니다.

피클과 주문한 자몽주스
음료와 피클

 

● 파스타는 3종류를 주문하였는데 아들은 새우가 들어간 고르곤 졸라 치즈 크림파스타를 주문하였습니다. 느끼하지 않고 치즈의 맛과 향이 진하게 났습니다.

크림소스파스타
고르곤 졸라 크림 파스타

 

● 아내는 뚝배기 그릇에 담긴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예전에 zuppa di pesce라는 해산물 스프가 있었는데 여기에 파스타를 넣어 만든 메뉴입니다. 약간 매콤하면서 느끼하지 않아 먹기 좋았습니다.

해산물 뚝배기 파스타
해산물 토마토 뚝배가 파스타

 

● 필자는 화이트 와인 소스의 해산물 파스타를 주문하였습니다. 일종의 오일 파스타인데 육수를 넉넉히 넣어 국물을 선호하는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잘 만든 메뉴입니다.

와인소스의 해산물 파스타
해산물 비앙코 파스타

 

 

방문 후기

 

필자가 요리를 시작할 당시에는 이탈리아 요리는 그저 간단한 파스타와 몇 가지 피자만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그 당시(1990년 초)에는 프랑스 요리가 대표적인 양식 요리였습니다.

 

90년대 후반부터 이탈리안 요리의 대중화가 일어났고 호텔이나 강남 쪽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많이 생겨 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탈리안 요리의 메뉴 중 단연 인기가 많은 메뉴가 파스타와 피자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파스타는 빠른 속도로 대중화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요리와 관련된 방송도 많아 대중에게 익숙한 메뉴가 되었습니다. 

 

이런 파스타 메뉴로 꾸준히 한 길로 자영업을 하고 있는 후배를 보고 많이 감사했고 필자도 자부심을 가진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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