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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이야기

이런 식당만이 손님은 안심하고 식사를 합니다.

by 허브마스터 2023.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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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식당에 가려면 대부분 인터넷을 보고 리뷰나 맛 평가를 확인한 후에 갑니다. 그러나 그렇게 찾아서 간 식당에서 후회를 한 적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이유와 많지만 대부분 후원을 받거나 지인의 집이거나, 아니면 가보지도 않고 그냥 좋아 보여서 올린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고독한 미식가의 작가는 어떤 기준으로 맛집을 찾을까요?

 

왠지 들어가고 싶은 식당 전경
왠지 들어가고 싶은 식당 전경

 

 

일반적인 맛집 찾는 방법

 

대부분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맛집을 찾을 것입니다. 단골 식당이 있으면 다행인데 그게 그렇게 많지는 않지요. 

 

현지 권장 사항:

현지인에게 추천을 받거나 현지인이 좋아하는 장소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이용하세요. 웹사이트, 포럼, 소셜 미디어는 귀중한 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 온라인 리뷰:

고객 리뷰 및 평가를 보려면 다양한 사이트에서 찾아보거나 또는 이에 상응하는 현지 사이트와 같은 인기 리뷰 웹사이트를 확인하세요. 일관된 긍정적인 피드백을 찾으세요.

● 음식 블로그 및 리뷰:

음식 블로그, 여행 블로그, 요리 리뷰 웹사이트를 탐색해 보세요. 블로거는 종종 자세한 통찰력과 개인적인 경험을 제공하여 분위기와 메뉴에 대한 감각을 제공합니다.

● 소셜 미디어:

Instagram이나 Twitter와 같은 플랫폼에서 레스토랑 해시태그나 위치 기반 태그를 검색하세요. 많은 사람들이 사진과 댓글을 통해 식사 경험을 공유합니다.

● 요리별 플랫폼:

특정 요리 또는 식사 경험 유형 전용 플랫폼을 사용하십시오. 예를 들어, 고급 식사에 관심이 있다면 다이닝 또는 코스 요리와 같은 플랫폼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지역 음식 이벤트:

지역 음식 행사, 축제 또는 시장에 참석하십시오. 새롭고 독특한 식사 옵션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 셰프의 평판:

셰프의 평판을 조사하세요. 탄탄한 경력과 인지도를 갖춘 셰프는 요리 실력으로 주목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입소문:

때로는 비슷한 취향을 공유하는 친구, 동료, 지인으로부터 최고의 추천이 나올 때도 있습니다.

● 분위기와 경험:

분위기와 전반적인 경험을 고려하십시오. 훌륭한 레스토랑은 음식뿐만 아니라 분위기와 서비스도 중요합니다.

대부분 이런 식으로 맛집을 찾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기있는 "고독한 미식가"의 저자인 구스미 마사유키는 어떤 기준으로 맛집을 찾아서 그렇게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었을까요? 아래에 그 내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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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미식가"의 작가는 어떻게 맛집을 찾을까?

 

"고독한 미식가"의 저자인 구스미 마사유키(자료출처-조선일보)
"고독한 미식가"의 저자인 구스미 마사유키(자료출처-조선일보)

 

▶ 다음은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한 구스미 마사유키씨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고독한 미식가’는 일본의 직장인 고로를 주인공으로 하는 일본 TV의 미식 여행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를 만든 원작 만화의 작가 구스미 마사유키(65)씨가 최근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고독한 미식가 시리즈는 한국 관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주인공 고로가 맛있는 음식을 혼자서 물씬 즐기며 편안하게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 편안함과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인공 고로를 연기한 마쓰시게 유타카 역시 한국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원작자 구스미씨는 자신의 요리를 대하는 태도를 비롯해 만화와 드라마에 얽힌 재미있는 후일담을 전했습니다.

 

고독한 미식가 장면 캡처(자료출처-도라마코리아)
고독한 미식가 장면 캡처(자료출처-도라마코리아)

 

맛집은 ‘문 앞이 깔끔하게 정리된 가게’

 

구스미씨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법을 두 가지로 소개했습니다.

 

첫째는 ‘긴장하지 않고 편안하게 먹는 것’입니다. 음식을 먹을 때 주위 다른 방해요소로 긴장하게 되면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는 배고플 때 먹는 것입니다. 배고픔이 곧 최고의 반찬이라는 말이 있듯이 원작 만화와 드라마에서도 주인공이 식사 전 ‘배고프다’라는 말을 항상 읊습니다.

고독한 미식가를 보면 주인공은 항상 가게에 들어가 서슴없이 혼밥을 즐깁니다. 그만큼 일본에는 혼자 오는 손님들에게 잘 맞춰진 한상차림이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스미 씨는 한국 식당은 혼밥 하기에는 반찬이 너무 많이 나온다며 한국에도 혼밥을 편안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구스미 씨는 맛집을 고르는 기준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가게를 고르는 원칙을 안 만든다는 게 원칙’이라고 답했습니다.

원칙은 없지만 그가 생각하는 좋은 가게에 대한 몇몇 인상들은 있었습니다.

 

가게 문 옆에 가지런히 놓인 신발이나, 깔끔하게 구석에 정리된 빗자루와 쓰레받기 등입니다.

구스미씨는 ‘매일 가게 문 앞을 깔끔히 정리하는 사람이 만든 요리는 맛있다’며 정갈한 생활방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요리를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먹는 사람도 요리사처럼 진지하게 음식 대해야”

 

진지한 자세로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
진지한 자세로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

 

고독한 미식가 시리즈를 보면 주인공(배우 마쓰시게 유타카)이 음식을 굉장히 진중하게 대하는 태도를 볼 수 있습니다.

 

구스미 씨는 이에 대해 음식을 다루는 콘텐츠는 진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습니다.

그에 의하면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는 웃는 낯이더라도 칼을 들고 진지하게 만들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먹는 사람 역시 진지하게 음식을 대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입니다.

구스미씨는 ‘식사는 전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맛있는 음식으로 공격하는 요리사와 맛있게 먹으며 반격하는 손님 간의 전쟁이라는 뜻입니다.

구스미 씨가 음식을 사뭇 진지하게 대하는 모습은 캐릭터의 특성으로도 이어졌습니다.

 

‘나를 위한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를 먹겠다’는 작가의 의지는 고스란히 극 전체의 분위기로도 이어졌고 이를 좋아하는 팬층이 두터워지면서 ‘고독한 미식가’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구스미 씨는 한국에서 맛있게 먹었던 음식으로 김치와 북엇국을 꼽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얇게 썬 양배추 술안주를 비롯해 복어보다 맛있었던 광화문의 북엇국 등 한국은 작가의 호기심을 무한대로 자극하는 곳으로 추억되고 있었습니다.

 

▶자료출처 - 마음건강 길

 

 

마무리하며

 

위 내용을 잘 확인하면 식당을 방문하는 손님이나 식당을 운영하고 계신 사장님들에게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바로 진정성입니다. 

 

음식은 정성을 다해서 만들어야 하고 또한 그 음식을 먹는 사람들은 그 음식을 만든 사람과 재료에 대해 한 번쯤은 깊은 생각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음식에 대한 태도가 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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