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의 놀라운 효능, 독소 배출과 노화 예방에 탁월한 효과

과일·채소 값이 너무 많이 올라 글로 소개하기가 부담스러울 정도입니다. 하루빨리 농산물 유통 과정을 혁신해 소비자·농민 모두가 만족하는 가격대가 형성되길 기대합니다. 이번에 다룰 음식은 키위(참다래)입니다. 건강식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특히 체중 감량을 돕고 노화를 늦추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키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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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지방 흡수 억제 - 몸속 독소 배출, 피부 미용

 

키위가 ‘건강 다이어트’에 좋은 것은 식이섬유(섬유질)가 많기 때문입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사과보다 더 많습니다. 특히 몸속 분비액에 녹지 않는 불용성 식이섬유는 사과의 2배 수준입니다(국가표준식품성분표).

 

대장 속 노폐물 배출을 도와 몸에 쌓인 독소를 줄이고 검버섯·잡티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C, E 등도 많아 피부에 좋습니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혈액에 녹아 지방,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합니다. 키위 껍질 부위에 수용성 식이섬유가 많기 때문에 껍질 밑 부분까지 긁어먹는 게 좋습니다.

 

 

노화의 주범, 유해산소 줄여 - 강력한 항산화(노화) 효과

 

키위는 몸속 세포의 산화를 늦춰 노화를 지연시키는 항산화 성분이 과일·채소 중 최고 수준입니다. 노화의 주범인 유해산소를 줄이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칼로리가 낮고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건강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습니다. 특히 살을 빼면서 비타민 E를 섭취할 수 있는 식품 중 하나입니다.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도와 배변활동에 좋고 소화촉진 성분은 속이 더부룩할 때 도움이 됩니다.

 

 

글루탐산·아르기닌 성분의 효과 - 엽산도 풍부

 

키위는 비타민, 칼슘, 칼륨, 엽산 등 영양소가 많지만 특히 글루탐산·아르기닌 성분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어 성장기 어린이가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엽산 효과도 빼놓 수 없습니다. 태아의 뇌신경, 척추신경 형성에 중요한 엽산이 골드키위에 많습니다.

 

엽산성분이 많은 골드키위

 

뇌 발달과 폐 기능에 도움을 주는 식물성 성장호르몬 이노시톨도 들어 있습니다.

 

신맛이 나는 키위는 혈당을 천천히 높여 당뇨병 조절에도 좋습니다.

 

 

신맛? 익혀서? - 단단한 것 vs 말랑말랑한 것

 

흔히 참다래라고 부르는 키위는 숙성도에 따라 맛이 다릅니다. 신맛을 꺼리지 않으면 약간 단단할 때, 달콤한 맛을 즐기려면 숙성된 말랑말랑한 것을 고르면 됩니다.

 

가장 적당한 보관 온도는 0℃로 냉장고에 넣어 두면 더 익지 않고, 현 상태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키위가 딱딱하여 덜 익은 상태라면 실온에서 며칠간 보관해 숙성시킬 수 있습니다.

 

비닐에 사과, 바나나를 같이 넣으면 에틸렌 가스가 나와 키위가 빨리 익습니다.

 

 

국내산 키위, 신맛 더 강해 - 껍질 더 녹갈색, 털 많아

 

하동군에서 재배하는 참다래(출처-하동군청)

 

키위는 갈색 털로 덮여 있어 뉴질랜드에 서식하는 키위 새와 닮아 키위 이름(Kiwifruit)이 붙여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많이 재배하는 참다래는 뉴질랜드산에 비해 껍질이 더 녹갈색이며 두껍고 털이 많습니다. 불규칙한 모양이 많고 신맛이 더 강합니다.

 

현재 국내 참다래 시장은 뉴질랜드에서 개발한 녹색과육의 ‘헤이워드’ 품종이 60% 이상이고 나머지(40%)는 황금색(골드)과 붉은색(레드) 과육의 참다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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