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게 먹으면(소식) 노화를 늦추고 건강수명(건강하게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100세 건강을 위해서는 ‘식탐’을 조절해야 한다는 과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최근 사람을 대상으로 노화와 식단의 관계를 연구한 논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알아보겠습니다.
2년간 25% 열량 감소 식단, 노화 속도 2~3% 감소 효과 증명
소식이 노화의 진행 속도를 늦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 에이징(Nature Aging)’에 실린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2년간 열량(칼로리)을 25% 줄인 식사를 꾸준히 한 사람들은 노화 속도가 2~3%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사망위험을 15% 줄인 것에 해당합니다.
연구팀은 칼로리 섭취량과 노화 DNA 간의 연관성을 살피기 위해 정상 또는 과체중인 21~50세 남성과 21~47세 여성 22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2년 동안 칼로리를 25% 줄인 식사를 한 그룹과 평소와 같은 칼로리를 섭취한 대조군을 비교한 결과, 소식으로 열량을 줄인 사람들의 노화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식 시 불쾌감을 느끼는 이유? 몸이 늙어가면서 식사에 대한 대처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
중년이 돼도 식탐은 여전하지만, 몸이 안 따라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식이라도 하면 몸이 부대껴 괴롭습니다. 왜 그럴까? 몸이 젊을 때와 다르기 때문입니다. 소화액, 쓸개즙 등 음식을 소화시키는 각종 분비물이 줄어 소화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식탐을 이기지 못해 과식을 일삼으면 몸에 탈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노화가 빨라지고 염증이 생겨 건강이 나빠집니다.
매일 김치와 밥만 먹어도 안 되는 이유! 열량 과다 섭취와 질병 발생의 관계
대부분의 100세 노인들은 장수비결로 꾸준한 몸의 움직임, 낙천적 성격과 함께 소식(小食)을 꼽습니다.
소식(小食)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과학자들도 동의합니다. 많은 질병, 암 등이 열량 과다 섭취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비해 대장암이 국내에서 급증하는 것은 많이 먹고 덜 움직이는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다만 무턱대고 적게 먹는 것만이 정답이 아닙니다. 귀찮다고, 돈이 없다고 밥과 김치만 매일 먹으면 단백질, 지방 등 주요 영양소가 부족해져 건강을 더 해칠 수 있습니다.
적정량의 탄수화물 이외에도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이 중요한 이유
40세가 넘으면 근육이 자연 감소합니다. 특히 여성은 갱년기에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이 줄어 골밀도가 크게 줄어듭니다.
여기에 대처해야 합니다. 밥 등 탄수화물도 적정량 먹되 근육에 좋은 단백질, 뼈에 좋은 칼슘 등에 신경 써야 합니다. 태우지 않고 삶는 방식으로 육류를 먹고 달걀, 콩, 두부 등을 자주 먹어야 근육 유지에 좋습니다.
칼슘 부족 1위의 연령대는 50대 여성들입니다(보건복지부 조사).
우유-요구르트 등 유제품, 뼈째 먹는 생선, 시래기 등 칼슘이 많은 음식을 꾸준히 먹고 오전에 20분 정도 맨살에 햇빛을 쬐어 비타민 D를 만들어야 칼슘 흡수가 빨라집니다.
몸의 산화(노화)를 줄이는 항산화 물질이 많은 생채소, 과일도 자주 먹어야 건강수명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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