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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4

감정을 해소하고 마셔도 더 좋아지는 특별한 술 근래에 마음 상하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경기는 안 좋고 물가는 치솟고 PD수첩에서 방송된 자영업자의 고통을 보니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속이 상해서 술을 마시면 정말 속이 상하는데 우리의 강원도 전통주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다 함께 한 잔 하고 스트레스 풀고 힘내 봅시다.   막걸리의 정의 본래 ‘막걸리’는 ‘막(마구) 거른 술’ 또는 ‘바로 거른 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술빛깔이 탁하다하여 ‘탁배기’, 술 빛깔이 하얗다 하여 ‘백주’, 농사 때 마시는 술이라 하여 ‘농주’라 불렀습니다.  강원도에는 현재 막걸리 등 전통주를 생산하는 업체는 총 30곳으로 이 업체들이 생산하는 전통주는 50여 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하지만 매년 전통주를 생산하는 향토업체와 종사자 수는 줄어만 가고 있습니.. 2023. 10. 20.
추운 겨울 과메기와 잘 어울리는 포천이동막걸리 어제 아시는 지인이 포항에서 과메기 사업을 하셔서 과메기를 보내 주셨습니다. 퇴근하는 길에 집 앞 편의점에서 막걸리 하나를 구입해 집에 들어가 과메기와 함께 먹었습니다. 날씨가 쌀쌀한 데다 제철인 과메기에 막걸리 한잔하니 행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엔 막걸리 하면 생각나는 포천 이동막걸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포천 이동막걸리의 정의 경기도 포천 이동면에서 빚어지고 있는 막걸리로, 포천 막걸리의 명성을 이끌어 온 막걸리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막걸리로 이름을 얻은 대표적인 지역이 포천입니다. 그 포천 막걸리의 명성을 이끌어온 막걸리가 이동 막걸리입니다. 포천 이동막걸리가 명성을 얻기까지는 포천의 지역적 특징, 군인들이 많이 주둔한 분단 현실, 그리고 양조업자의 노력이 반영되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포천이동막.. 2022. 12. 14.
비가오면 생각나는 우리의 전통주 "동동주" 어제처럼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때마침 한국 축구경기가 있는 날이면 집이나 시장 골목에서 빈대떡에 막걸리나 동동주 한잔 마시면 좋을 거 같았습니다. 비록 축구가 져서 아쉬운 마음은 남았지만 열심히 뛴 선수들이 자랑스러운 날이었습니다. 이번엔 한국 민속학에서 정의한 동동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동동주의 정의와 특징 술이 발효될 때 술 표면에 ‘하얀 밥알이 동동 떠 있다’는 뜻에서 붙인 술 이름입니다. 동동주는 찹쌀과 누룩, 물로 한 차례 빚는 단양주입니다. 술을 빚어 두면 발효를 시작한 지 사흘째부터 술이 다 익기까지 술 표면에 쌀알이 떠오릅니다. 그 모습이 막 알에서 깨어난 개미 유충과 모양이 비슷합니다. 특히 찹쌀로 고두밥을 짓고 물과 누룩을 골고루 섞어 항아리에 담아 안쳐서 보름 정도 익히면 약간 붉.. 2022. 11. 29.
빗소리에 생각나는 우리 전통 주 막걸리의 효능 요즘엔 비가 잘 오지 않아 생각이 덜 나지만 왠지 비가 오면 막걸리에 파전이 생각납니다. 파전의 지글거리는 소리가 흡사 비 오는 소리와 비슷하여 막걸리가 생각난다고 합니다. 많이 마시면 안 되지만 하루에 한잔 정도의 막걸리는 몸에 이롭다고 하니 막걸리의 효능을 알아보겠습니다. 막걸리의 정의 막걸리는 한국의 전통주로, 탁주(濁酒)나 농주(農酒), 재주(滓酒), 회주(灰酒), 백주(白酒)라고도 한다. 보통 쌀이나 밀에 누룩을 첨가하여 발효시켜 만듭니다. 쌀 막걸리의 경우 쌀을 깨끗이 씻어 고두밥을 지어 식힌 후, 누룩과 물을 넣고 수일 간 발효시켜 체에 거르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발효할 때에 알코올 발효와 함께 유산균 발효가 이루어집니다. 막걸리의 알코올 도수는 6 ~ 18% 정도입니다. 찹쌀·멥쌀·.. 2022.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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