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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늘김치 - 얇게 썬 비늘 모양의 재료로 만드는 김치 비늘김치는 김치의 한 종류로, 미나리, 파, 마늘, 생강, 청양고추 등을 얇게 썰어 비늘 모양으로 만들어져서 이름이 붙었습니다. 다른 김치보다 비교적 양념이 적은 특징을 가지고 있어 김치맛을 좋아하지만 매운맛은 부담스러운 분들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비늘김치의 선호 지역 경기 북부 지방에서 주로 만드는 비늘김치는 무에 생선 비늘처럼 칼집을 내어 그 사이사이에 소를 넣고, 절인 배춧잎으로 싸서 배추김치 사이에 켜켜이 넣어 익힌 김치입니다. 여름철에 소금에 절여 두었던 오이나 무를 사용하여 겨울 김장을 할 때 함께 담그는 것이 특징입니다. 비늘김치의 특징 비늘김치는 비교적 양념이 적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나리, 파, 마늘, 생강, 청양고추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영양가가 높아 건.. 2023. 4. 6.
궁중에서 일상식으로 꼭 오르던 - 금중탕(錦中湯) 필자가 전에 조리장 시험을 준비할 때 가장 어려웠던 점이 한식의 궁중 음식이었습니다. 필자는 양식을 전공해서 양식의 실기는 매일 하던 거라 어려움이 없었는데 선택 과목 중에 한식, 일식, 중식 중 한식을 택하였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음식 명 자체가 매우 생소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금중탕도 이름만으론 잘 모르겠습니다. 금중탕(錦中湯)의 정의와 특징 쇠고기, 닭고기, 전복, 해삼, 다시마, 무, 박고지를 넣어서 푹 삶은 다음 건더기를 꺼내 썰고 양념하여 다시 끓인 국입니다. 금중탕은 주로 궁중에서 먹던 국입니다. 시대에 따라 재료 변화가 있지만 닭, 쇠고기, 내장, 두골, 곤자소니, 배골, 해삼, 전복, 청과, 수근, 청근, 박고지, 진이 등 고급 재료가 사용됩니다. 양념도 간장, 호초말, 진말, 진유.. 2023. 1. 16.
절임류 식품의 대표인 장아찌에 대한 이야기 주로 장기간 먹을 밑반찬 용도이며, 냉장고가 보급되기 전엔 장기간 보관할 수단이 마땅치 않아 장아찌가 반찬 중 아주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괜히 어르신들이 소싯적 도시락에 항상 장아찌만 싸 갔다고 회상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장아찌 자체가 워낙 짜기 때문에 장기보관은 물론 적은 양으로도 한 끼를 때울 수 있어서 애용되었단 이유도 있습니다. 장아찌의 정의 무, 오이, 고추, 깻잎, 마늘 따위의 채소를 된장·고추장·간장 속에 넣어 삭혀서 오래 두고 먹는 반찬입니다. 장아찌는 철 따라 나오는 여러 가지 채소를 적절한 저장법으로 갈무리하여 일상 식생활에 부족함이 없도록 대비한 밑반찬입니다. 각 가정에서는 비철을 위하여 채소를 저장하여 두는 것은 계절에 따라 기온 차가 심하고 생산품에 제한이 있는 우리나라의 경..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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