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늘김치는 김치의 한 종류로, 미나리, 파, 마늘, 생강, 청양고추 등을 얇게 썰어 비늘 모양으로 만들어져서 이름이 붙었습니다. 다른 김치보다 비교적 양념이 적은 특징을 가지고 있어 김치맛을 좋아하지만 매운맛은 부담스러운 분들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비늘김치의 선호 지역
경기 북부 지방에서 주로 만드는 비늘김치는 무에 생선 비늘처럼 칼집을 내어 그 사이사이에 소를 넣고, 절인 배춧잎으로 싸서 배추김치 사이에 켜켜이 넣어 익힌 김치입니다.
여름철에 소금에 절여 두었던 오이나 무를 사용하여 겨울 김장을 할 때 함께 담그는 것이 특징입니다.
비늘김치의 특징
비늘김치는 비교적 양념이 적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나리, 파, 마늘, 생강, 청양고추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영양가가 높아 건강에도 좋습니다.
비늘 모양으로 재료를 써서 먹음직스럽고, 김치맛을 좋아하지만 매운맛은 부담스러운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비늘김치는 여름철에 소금에 절여 두었던 오이나 무를 사용하여 주로 김장을 할 때 함께 담가 먹습니다. 여름철에 소금에 절여 두었던 무나 오이를 돌려가며 칼집을 넣은 후에 그사이에 소를 끼워 익힌 김치를 말합니다. 소가 빠져나오지 않게 배춧잎으로 싸서 배추김치나 보쌈김치 사이에 넣어 함께 익힙니다.
무에 생선 비늘 모양으로 칼집을 넣어 무 비늘김치라고도 합니다. 비늘김치는 아삭하고 시원한 맛으로 뜨끈한 국물과 함께 먹으면 그 맛이 한층 더해집니다.
비늘김치 담그는 법
비늘김치는 소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배춧잎으로 감싸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오이 소박이와 비슷합니다.
⊙ 재료 : 무, 배춧잎, 굵은 소금, 갓, 쪽파, 미나리, 마늘, 생강, 고춧가루, 새우젓, 잔 굴
⊙ 만드는 방법
1. 무는 손질하여 깨끗이 닦고 세로로 반을 자른 다음 껍질 쪽에 비늘 모양으로 저미듯 비스듬히 칼집을 넣는다.
2. 칼집을 넣은 무와 배춧잎을 소금물에 절인다.
3. 자연스럽게 칼집 사이가 벌어지면 무를 건져 물에 씻는다.
4. 무채에 고춧가루와 준비한 양념을 넣고 잘 버무려 놓는다.
5. 버무려 놓은 무채를 칼집 사이에 알맞게 채워 넣는다.
6. 소를 채운 무를 절인 배춧잎으로 싸서 항아리에 담는다.
7. 김장 때 배추김치 사이에 넣어 익히기도 하고 따로 익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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