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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식재료 알아보기 - 쌀(rice) 우리나라 사람들은 밥을 먹어야 힘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필자 또한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무리 배가 부르게 다른 간식이나 식사를 하여도 뭔가 허전하고 몸에 기운이 돌지 않을 때 밥을 한 숟가락 먹으면 해결됩니다. 요즘 젊은 세대는 그렇지 않다고 하지만 필자의 아들을 보니 그건 또 아닌 거 같습니다. 아무튼 이번엔 쌀에 대한 정보입니다.   쌀의 기본 정보 ◈ 쌀의 유래 🍚 아시아 재배 벼의 기원과 전파 과정이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아시아 재배 벼는 약 7,000년 전 양쯔강 하류까지, 그리고 약 5,200년 전에는 황하 유역까지 전파되었으며 여기서 동·남·서북으로 퍼져 나갔을 것입니다. 그중 중원의 벼가 동쪽의 한반도에 전래된 것이 BC 2,300년경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 2023. 10. 11.
볏집 가마니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 볏섬만두 한국사람이나 외국인이나 필자가 보았을 때 만두를 싫어하는 민족은 없는 거 같습니다. 필자가 요리했던 또르뗄리니, 아뇰로띠 등 이태리에서도 만두의 종류가 많고 모양도 가지각색입니다. 이번엔 쌀로 유명한 이천지방에서 유래한 볏섬만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천 볏섬만두의 정의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가을 추수철 막바지 즈음에 이천을 찾아가면 농협 창고 앞에 볏짚을 꼬아 만든 쌀가마니가 수북하게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잘 익은 벼의 색깔만큼이나 황금빛 쌀가마니는 보기만 해도 듬직했습니다. 쌀가마니가 있다는 것은 배곯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었습니다. 쌀은 곧 복이었습니다. 지금도 쌀의 고장 이천에 가면 그때의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포대를 쓰는 요즘 가마니를 찾아보기는 어렵지만.. 2023. 2. 13.
밀가루 수요 대체하는 새품종 "가루미"에 대한 정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곡물 가격이 폭등하였습니다. 요즘 문제가 많은 대기업 빵집의 가격도 엄청 올라서 이젠 빵 사 먹기도 두려운 현실이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농촌진흥청에서 새로운 품종을 개량하여 밀가루로 만든 빵과 흡사한 품종이 나왔다고 합니다. "가루미"라고 하는데 이번엔 이 품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가루미란 무엇인가? 보통의 벼와 수확 방식이나 형태는 같지만, 그 성질이 밀과 비슷해 밀가루 공정 방식으로 빵·면·맥주 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멥쌀을 물에 불려 가루로 만드는 방식의 전통 쌀빵은 식감이 퍽퍽하단 단점이 있었는데, 가루미는 밀처럼 바로 부스러뜨려 반죽으로 만들 수 있고 그 식감도 촉촉하게 개선됐다고 합니다.  멥쌀과 밀 사이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 쌀을 .. 2022.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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