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라북도6 팥죽과 칼국수의 환상적인 콜라보, 전라북도 팥칼국수 팥칼국수는 팥물을 끓여 만든 앙금에 밀가루 또는 밀가루에 콩가루를 섞어 반죽한 칼국수를 넣고 끓여 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하여 싱건지, 묵은 김치 등과 함께 먹는 전라북도 지역의 향토음식입니다. 과거에는 먹을 것이 부족하여 어려웠던 시절의 허기를 달래주는 식사였지만 현재는 영양식 또는 별미로 찾는 음식입니다. 팥죽과 칼국수의 역사 팥칼국수는 이름에서도 짐작되듯이 팥죽과 비슷한 팥 국물에 칼국수의 면을 넣어 익힌 전라북도의 향토음식입니다. 그런데 팥칼국수라고 하면 왠지 추운 날씨나 겨울에 먹어야 제격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팥칼국수와 관련된 음식인 팥죽은 대대로 12월 동지(冬至)에 먹는 절식(節食)이었고, 칼국수도 뜨거운 장국에 끓여 내기 때문에 더운 여름보다는 추운 겨울에 더 어울려 보.. 2023. 4. 6. 전주 이강주,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대한민국의 전통주 전주 이강주는 조선의 3대 명주로 증류주인 전통 소주에, 배(梨)와 생강(薑)을 첨가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이강고라고도 합니다. 조선 고종 때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당시 지금으로 말하면 일종의 ‘건배주’로 사용되었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술입니다. 전주 이강주의 역사 전주 이강주는 대한민국 전통주 중 하나로, 1300년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강주의 역사는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이강주는 '설강주'라는 이름으로 제조되었으며, 이후 조선시대에는 '전주이강주'라는 이름으로 재조명되었습니다. 이강주는 조선 중엽부터 전라도와 황해도 지방에서 빚어온 한국의 전통 민속주입니다. 이름에 나타나 있는 것처럼 소주에 배(梨)와 생강(薑)을 첨가하여 만든 고급 약소주(藥燒酒)로 이강고(梨薑膏)로도 불립.. 2023. 3. 22. 전라도의 자랑, 죽력고의 특별한 매력 죽력고는 전통적으로 전라도의 도시와 농촌 지역에서 제조되어 왔으며, 특히 술문화가 발전한 나주와 함평 지역에서 유명합니다. 전통적으로는 수제 방식으로 제조되었으나, 최근에는 대량 생산 방식도 도입되어 생산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라도의 문화유산, 죽력고 술에 대해 알아보기 죽력고는 대나무를 잘게 쪼개 불에 구워 대나무에서 나오는 진액, 죽력(竹瀝)을 첨가하여 만드는 전라도 지역의 전통 증류식 소주입니다. 약처럼 푹 고아(膏) 만들었기 때문에 酒(술 주) 대신 膏(기름 고) 자가 쓰입니다. 최남선은 자신의 저서 조선상식문답에서 조선의 3대 명주로 전주 이강고, 관서 감홍로와 함께 죽력고를 꼽을 정도로 명성이 높았습니다. 최남선이 꼽은 명주들의 공통점은 맛과 향이 뛰어난 술이기도 하지만 ‘약이 되는 술(藥酒.. 2023. 3. 17. 부안해변에서 잡힌 바지락으로 맛을 낸, 바지락죽 바지락을 넣어 만든 음식을 생각하면 칼국수가 가장 대표적이고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봉골레 파스타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근래에 향토음식을 공부하다 보니 부안에서는 바지락으로 죽을 끓여 먹는다는 내용을 알았습니다. 바지락으로 죽을 끓이면 영양적으로도 매우 좋다고 합니다. 알아보러 가겠습니다. 전라북도 부안의 특징 바지락죽은 지구에 존재하는 5대 갯벌 중 하나에 속하는 서해 갯벌에서 수확한 바지락에 쌀과 녹두, 당근, 마늘, 파, 표고버섯 등을 넣어 끓인 다음 인삼채를 얹어낸 죽으로 백합죽과 더불어 조개의 고장으로 이름난 전라북도 부안군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입니다. 우리나라 서해 갯벌은 지구상 5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다양한 갯벌생물들의 생태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0년에 완공을 본 새만.. 2023. 2. 9. 이전 1 2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