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충청도 별미8

충청북도 옥천군의 향토 음식인 생선 국수 충청북도 옥천군의 향토 음식인 생선 국수는 여러 종류의 민물고기를 오랜 시간 동안 푹 우려낸 국물에 국수를 말아먹는 음식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우려내 진하고 얼큰한 국물이 특징이며 어탕 국수라고도 합니다. 가끔 나이 드신 어머님을 모시고 동네에 있는 어죽집을 가곤 합니다. 생선 국수의 원조 금강의 지류인 보청천은 물고기가 많아 옥천군 청산면 사람들이 한여름에 천렵(민물고기잡이)을 즐기던 장소였습니다. 잡은 물고기로 매운탕을 끓이고 여기에 쌀을 넣어 어죽을 만들어 먹거나 국수를 넣어 먹기 시작한 것이 생선 국수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어탕 국수라고도 불리는 충청북도 옥천군의 향토 음식인 생선 국수는 우리가 알고 있는 매운탕에 단지 국수만 말아 놓은 것이 아닙니다. 붕어, 잉어, 메기, 누치, 칠어 등 여러.. 2023. 9. 13.
전통주의 제조법을 이어오는, 계룡백일주 계룡 백일주는 본래 궁중에서 빚었던 술이었으나 조선 인조 때 제조법을 하사 받은 연안 이 씨 가문에서 전승되어 온 전통주입니다. 백일주는 술이 완성되기까지 100일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오미자, 황국, 솔잎, 진달래꽃 등이 첨가되어 맛과 향이 뛰어나 신선주라고도 불립니다. 1989년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계룡백일주의 역사적 의의와 희소성 계룡 백일주는 조선시대 역사적 사건과 관련이 있는 전통주입니다. 광해군을 왕위에서 끌어내리고 인조가 왕위에 오르게 되는 인조반정 사건이 궁중에서 빚었던 백일주가 민가에 전승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왕위에 오른 조선 16대 왕 인조는 반정에 성공한 후 공신인 이귀에게 백일주 양조비법을 하사하였고, 그 후 연안 이 씨 가문에.. 2023. 3. 15.
한 잔 마시면 멈출 수가 없다는, 한산 소곡주 소곡주는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에서 생산되는 전통주로 1,500여 년의 전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맛과 향으로 한번 맛을 보면 자리에서 일어날 줄 모르고 마신 하고 하여 '앉은뱅이 술'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1979년 7월 3일 충청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한산 소곡주의 역사 한산 소곡주는 백제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담아 내려오는 전통주입니다. 삼국사기 백제본기(百濟本記)에는 무왕 37년(635) "신하들과 백마강 고란사 부근에서 소곡주를 마시며 그 흥이 극에 달했다"라는 기록이 있고 의자왕 16년(656)에는 "임금이 궁녀들을 데리고 음란과 향락에 빠져 소곡주 마시기를 그치지 않았다"라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또 백제 멸망 후 백제 유민들이 나라 잃은 슬픔을 달래기 위해 빚어 .. 2023. 3. 9.
진시황제가 찾던 구기자로 빚은, 청양 명물 구기자주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30호로 지정된 청양 구기자주는 청양의 대표적 특산물인 구기자를 재료로 만든 청주류의 일종입니다. 구기자 이외에 두충과 국화, 감초와 같은 약재가 들어가 향이 그윽한 보양주로서도 손색이 없습니다. 알코올 도수 16도의 구기자주는 구기자 특유의 향과 새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달콤함이 감도는 것이 특징입니다. 구기자주의 정의 구기자주는 기본적으로 쌀과 누룩 그리고 물로 빚는 청주류입니다. 여기에 더하는 재료로 구기자나무의 뿌리와 잎, 열매를 모두 사용하고 감초와 국화, 두충껍질과 국화 등을 넣어 만든 보양주인 약주(藥酒)의 범주에 속합니다. 청양 구기자주는 충남 청양의 하동 정씨 집안에서 약 150여년 전부터 빚어 온 집안의 내림술로서의 전통을 가진 가양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00.. 2023. 3. 6.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