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칼국수3 강원도 음식: 여름엔 막국수, 겨울엔 장 칼국수 강원도의 3대 별미로 꼽는 장 칼국수는 예로부터 장류가 발달한 강원도 지역의 특색이 녹아 있는 투박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입니다. 보통 국수의 기본은 해물 육수인데, 강원도 내륙의 산촌지방에서는 멸치나 다시마를 구하기가 힘들어 된장과 고추장을 풀어 육수를 만들고 얼큰하게 끓여낸 것이 바로 장 칼국수입니다. 장 칼국수의 정의 기존의 칼국수에 고추장과 된장으로 칼칼하게 맛을 낸 요리로 강원도의 향토 음식입니다. 멸치 육수에 각종 장을 넣어 간을 맞추기 때문에 국물 맛이 시원하고 구수한 것이 특징입니다. 지역에 따라 홍합과 같은 해산물을 넣기도 하고 간 고기를 첨가하기도 합니다. 장 칼국수의 주재료인 된장은 콩으로 메주를 쑤어 말린 뒤 발효시킨 한국의 전통 발효 식품이며, 주로 음식의 양념으로 쓰이는 구수한 맛의.. 2023. 9. 19. 팥죽과 칼국수의 환상적인 콜라보, 전라북도 팥칼국수 팥칼국수는 팥물을 끓여 만든 앙금에 밀가루 또는 밀가루에 콩가루를 섞어 반죽한 칼국수를 넣고 끓여 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하여 싱건지, 묵은 김치 등과 함께 먹는 전라북도 지역의 향토음식입니다. 과거에는 먹을 것이 부족하여 어려웠던 시절의 허기를 달래주는 식사였지만 현재는 영양식 또는 별미로 찾는 음식입니다. 팥죽과 칼국수의 역사 팥칼국수는 이름에서도 짐작되듯이 팥죽과 비슷한 팥 국물에 칼국수의 면을 넣어 익힌 전라북도의 향토음식입니다. 그런데 팥칼국수라고 하면 왠지 추운 날씨나 겨울에 먹어야 제격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팥칼국수와 관련된 음식인 팥죽은 대대로 12월 동지(冬至)에 먹는 절식(節食)이었고, 칼국수도 뜨거운 장국에 끓여 내기 때문에 더운 여름보다는 추운 겨울에 더 어울려 보.. 2023. 4. 6. 양반들이 즐겨 먹던 고급 음식, 칼국수 서민들이 가장 즐겨 먹고 접하기 쉬운 음식이 칼국수입니다. 그러나 예전에는 칼국수는 양반들이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즉, 서민들은 먹기 힘든 음식이었다고 하는데 왜 그랬는지, 언제부터 서민음식으로 자리 잡았는지 이번 글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칼국수의 정의와 역사 칼국수는 밀가루 반죽을 밀대로 얇게 밀어 펴낸 다음, 겹쳐 말아 가늘게 썰어서 장국에 넣어 끓인 요리입니다. 어떠한 재료로 국물 맛을 내느냐에 따라 그 종류도 맛도 달라지는 음식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밀가루 구하기가 쉽지 않아 밀가루보다는 메밀을 이용하여 만든 국수가 일반적이었습니다. 칼국수는 조선시대 가장 오래된 한글조리서인 『규곤시의방(閨壼是議方)』에서는 절면(切麵)이라는 이름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절면은 주재료로 메밀가루를 사용하고 .. 2023. 3. 31.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