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가람마살라4 가람마살라(garam masala)의 기원과 재료에 관한 이야기 얼마 전 예능프로에서 소개되어 큰 인기를 얻은 복합 향신료입니다. 인도 요리에는 빠지면 안 되는 향신료로 인도의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보면 일반 가정에서 찍은 동영상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엔 복합 향신료인 가람 마살라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가람 마살라(garam masala) 란? 가람 마살라의 "가람"은 "덥다" 혹은 "뜨거운"의 의미의 힌디어이며 "마살라"는 "섞은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덥다" 혹은 "뜨거운"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이유는 가람 마살라를 만들 때 "열을 가한다" 이기 때문입니다. 가람 마살라는 향기에 중점을 두고 있는 향신료입니다. 여러 가지 향신료를 써서 조리하는 것이 특징인 인도요리에 필수적인 혼합 향신료 중 하나입니다. 다만 파프리카나 강황.. 2022. 8. 18. 예술적인 맛의 향신료 카다몸에 관한 숨겨진 이야기 필자가 카다몸을 처음 먹어 보았을 때는 약간의 오렌지와 레몬 맛도 나는 것 같고 살짝 단맛도 나는 아주 오묘한 맛이 나는 향신료입니다. 카레에 없어서는 안 되는 향신료이며 가격도 매우 비싼 편입니다. 이번엔 우리에겐 낯설지만 유럽 쪽에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향신료인 카다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카다몸(cardamom) 이란? 카다몸은 기원전 2세기 무렵에 사용됐다고 하는 가장 오래된 향신료입니다. 인도가 원산지이며, 키가 2m 정도까지 자라는 생강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뿌리와 줄기를 이용하는 다른 생강과는 다르게 씨앗을 사용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인도 남부 고온의 습기가 많은 숲에서 자생하지만, 근래에는 대부분 인도, 스리랑카, 과테말라, 탄자니아에서 경작을 하고 있습니다. 카다몬의 향과 이용 카다몸.. 2022. 8. 11. 코리엔더라 불리우는 고수 씨앗에 관한 이야기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잘 보이진 않던 프랜차이즈가 있었습니다. 바로 베트남 쌀 국숫집입니다. 이젠 동네 어디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식당이 되었고 배달 음식으로도 순위에 들 정도로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동남아 음식에 빠져서는 안 될 향신료가 고수(coriander)인 것입니다. 아직은 호불호가 있지만 많이 익숙해진 고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수(coriander)란? 미나리목(산형 목) 미나리과(산형과) 고수 속 한해살이풀로, 키가 30~60cm까지 자라고 6~7월쯤에 하얀 꽃이 피며 9~10월쯤에 열매를 맺습니다. 원산지는 동부 지중해 연안으로 그 역사가 매우 깊습니다. 스페인어에서는 실란트로(cilantro)라고 부르는데, 이 단어가 북미에 전해져서 고수의 .. 2022. 8. 10. 팔각의 효능과 요리에 사용하는 이야기 오향 장육이나 오향 족발의 원료로 쓰이는 향신료입니다. 한식에서도 고기를 삶을 때 오향을 넣을 수도 있지만 아직 까진 한국인 입맛에는 그리 친숙한 향신료는 아닙니다. 특유의 향이 있어 이국적이고 필자가 사용해 보았을 때는 육류나 어류에 소량량만 사용하면 고기의 잡냄새나 생선의 비린내를 잡는 데는 이만한 향신료가 없습니다. 팔각(八角)이란? 원산지가 서인도인 상록수로 마그놀리아라는 목련과 나무의 열매입니다. 중국이나 한국에서는 팔각(八角)이나 팔각회향(八角茴香)이라고 부르며, 영어로는 star anise라고 부릅니다. 한자나 영어에서 모두 열매가 여덟 꼴 별 모양처럼 자라는 것에서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간혹 일곱 꼴도 있습니다) 영어 이름대로 아니스와 거의 같은 향이 나기 때문에 고가인 아니스의 대용품으.. 2022. 8. 2.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