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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17

제주에는 전복과 유자도 많아요, 제주 전복김치 제주는 삼다도라고 세 가지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제주에는 전복도 많고 유자도 많습니다. 전복과 유자로 맛을 낸 김치가 제주 전복김치라고 합니다. 솔직히 필자도 먹어보진 못했는데 이 두 가지 조합으로 맛을 내면 정말 환상적인 맛이 날 거 같습니다. 알아보러 가겠습니다. 제주도 김치의 특징 제주 김치는 지형적 특징으로 바다에서 나는 해산물을 이용한 김치가 많습니다. 전복김치는 총각김치, 톳김치와 같이 제주 김치를 대표하는 향토음식의 하나로 조선후기의 고문헌에서도 식용의 기록이 확인되는 음식으로 전복과 유자의 주산지인 제주도와 남부 해안지방에서 만들어 먹습니다. 제주도는 한반도 남단에 위치한 지리적 조건으로 인해 기후가 온난하여 한겨울에도 생장하는 채소를 이용하여 김치를 담갔기 때문에 .. 2023. 2. 22.
게장 국물로 맛을 낸 지져 먹는 김치, 게국지 근래에 필자의 포스팅은 지역 음식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혹시나 주말에 여행을 준비하고 있거나 먹고 싶은 게 있을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엔 충청남도 해안가에서 많이 잡히는 게를 이용한 음식입니다. 시원한 국물에 칼칼한 김치가 어울리면 정말 맛있는 요리가 완성됩니다. 알아보겠습니다. 게국지의 정의 게국지는 게나 게장 국물을 넣고 만든 김치를 지져 먹는(끓여 먹는) 음식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충청남도의 향토 음식입니다. 요즘 방송에 소개되는 꽃게와 새우가 들어간 해물탕 형태의 게국지는 본래의 모습과 차이가 큽니다. 충청남도의 향토음식인 게국지는 본래 게장 국물이나 해산물 국물을 넣은 김치의 일종으로 깨국지, 겟국지, 겍꾹지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게국지는 먹을 게 귀하던 시절, 붉은발농게(황.. 2023. 2. 8.
반찬에도 예의를 갖춘 우리민족 - "숙깍두기" 서울지역의 향토 음식인 숙깍두기는 깍둑 하게 썬 무를 무르게 삶아 미나리, 대파, 갓, 쪽파, 새우젓, 고춧가루 등을 넣고 버무려 담근 깍두기의 일종입니다. 가을 김장철에 주로 담그는데 일반 깍두기와는 맛이 다르며, 이가 약한 노인들이나 아이들에게 좋습니다. 무는 버무릴 때 뭉그러지지 않게 살짝 삶아 냅니다. 깍두기에 담긴 배려와 기원 무는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 재배됐고 재배도 용이하여 김치 재료로 많이 이용됩니다. 따라서 무를 이용하여 담그는 김치도 다양하고 그 밖에 실생활에서도 갖가지 형태로 응용됩니다. 사각형으로 썬 무를 사용하여 만드는 깍두기는 무가 제철인 늦가을에서 이른 겨울에 담가 먹는 김치입니다. 깍두기는 설렁탕, 곰탕과 같은 국밥에 빠뜨릴 수 없는 찰떡궁합의 반찬이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 2023. 1. 18.
겨울이 시작하면 생각나는 우리의 전통문화 김장에 대한 이야기 필자가 어릴 적에 김장을 하면 4인가족 기준으로 100포기 정도를 한 기억이 납니다. 당시엔 겨울엔 정말 김치로 시작해서 김치로 끝을 봤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요즘엔 먹을 게 많아져서 그 정도는 하지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김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어떻게 김장을 했을까? 알아보겠습니다. 김장의 정의와 역사 매년 11월을 전후하여 한겨울 동안 먹을 김치를 한꺼번에 장만하는 일입니다. 김치문화는 채소 구하기 어려운 겨울에 먹기 위해 소금이나 장에 절여서 보관하던 것에서 출발합니다. 따라서 김치 역사 출발점은 김장과 같습니다. 고려시대 이규보李奎報(1168~1241)의 에 따르면 “무는 장을 곁들이면 여름철 석 달간 먹기 좋고得醬尤宜三夏食 소금에 절여 아홉 달 겨울을 대비한다漬鹽堪備九冬支...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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