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떡8 천한 노비마저 챙긴 선조들의 선행 - "모싯잎송편" 역사를 보면 나라를 처음 세웠을 때 백성을 위한 많은 정책을 세운 기록이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음식도 예전에 신분 제도가 있을 때 가장 낮은 직급인 노비들을 위한 날을 정하고 그날 노비들을 위해 준비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참 존경스럽습니다. 근래에 가장 필요한 정책이라 하겠습니다. 전기세와 가스비보고 정말 한숨이 나오는 현실입니다. 모싯잎송편의 정의 모싯잎송편은 뜨거운 물에 데친 모시 잎을 곱게 갈아서 물에 불린 쌀과 섞어 만든 떡으로 전라남도 영광군의 향토음식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음력 2월 초하루를 ‘머슴날’이라 하여 봄 농사가 시작되기 전 주인이 노비들을 격려하고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술과 음식을 베풀었습니다. 이날 노비들에게 먹인 떡이라 하여 ‘노비송편’으로도 불립니다. 모싯잎송편의 유례 우리.. 2023. 1. 19. 설날 하면 생각나는 음식은? 뭐니뭐니 해도 "떡국" 입니다 이번주 일요일이 설날입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한 격리나 거리 두기가 완화가 된 첫 설날이고 연휴가 짧아 이동이 엄청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다들 안전 운전하시고 즐거운 설날 되길 바랍니다. 설날에 떡국을 먹어야 한 살을 먹는다는 우리의 전통이 있습니다. 떡국 맛있게 드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날 떡국의 의미 떡국은 새해 첫날인 설에 먹는 전통음식으로 흰 가래떡을 썰어서 쇠고기나 꿩 고기, 닭고기로 맛을 낸 맑은 장국에 넣고 끓여 만듭니다. 새해 첫날의 밝음의 의미로 흰 떡을 사용하고 떡을 길게 늘여 가래로 뽑는 것은 재산이 늘어나기를 바라는 의미입니다.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명절 설날 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바로 떡국입니다. 떡국은 설날 아침, 밥을 대신해 차례상에 오르고 차례 후 떡국으로 식사를.. 2023. 1. 19. 늙은 호박으로 맛을 낸 시루떡, 물호박떡 물호박떡은 늙은 호박을 얇게 저며 쌀가루와 섞어 만든 시루떡입니다. 맷돌 호박, 청동호박이라고도 불리는 늙은 호박은 호박고지를 만들거나 겨우내 저장하여 죽이나 떡, 나물 등의 재료로 활용하였습니다. 추석 무렵부터 겨울철에 많이 만들어 먹는 떡인 물호박떡은 호박 특유의 은근한 향과 사각거리며 씹히는 질감이 잘 어우러져 옛 정취를 느끼게 하는 맛입니다. 물호박떡의 정의와 늙은 호박의 효능 시루떡은 예부터 집안의 경조사 때나 이사한 다음 이웃과 돌려 먹던 친숙한 떡입니다. 시루떡의 떡가루는 멥쌀이나 찹쌀, 또는 이 둘을 섞어 사용하고 고물로는 주로 사용하는 팥 외에 녹두나 깨 등을 얹기도 하였습니다. 물호박떡은 얇게 저민 늙은 호박이나 썰어 말린 호박고지를 물에 불려 쌀가루와 섞어 만든 시루떡입니다. 임진왜란.. 2023. 1. 18. 음식을 찌는데 사용하던 전통 조리 기구 "시루" 요즘 한국사에 빠져서 열심히 역사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우리 선조들은 어떤 방식으로 음식을 해서 먹었을까? 하나씩 알아보는 게 꽤 재미가 있습니다. 이번엔 그중에 증기를 이용하여 음식을 만드는데 시용하였던 시루에 관한 내용입니다. 시루의 정의 증기를 이용하여 곡물을 찌는 조리 용구이자 의례 용구입니다. 쌀이나 잡곡 등을 가루 내어 떡을 찌는 조리 용구이며, 증기가 곡물에 닿기 쉽도록 바닥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습니다. 신에게 치성을 드릴 때는 떡을 쪄서 시루 째 올리기도 합니다. 이는 시루가 조리 용구이자 의례 용구였음을 보여줍니다. 각 가정마다 하나씩은 있는 조리도구가 시루와 원리가 같습니다. 시루의 역사 우리 민족의 식생활은 농경문화를 기반으로 합니다. 대부분의 음식물이 농경을 통해 획득되고,.. 2022. 10. 20.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