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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요리162

천한 노비마저 챙긴 선조들의 선행 - "모싯잎송편" 역사를 보면 나라를 처음 세웠을 때 백성을 위한 많은 정책을 세운 기록이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음식도 예전에 신분 제도가 있을 때 가장 낮은 직급인 노비들을 위한 날을 정하고 그날 노비들을 위해 준비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참 존경스럽습니다. 근래에 가장 필요한 정책이라 하겠습니다. 전기세와 가스비보고 정말 한숨이 나오는 현실입니다. 모싯잎송편의 정의 모싯잎송편은 뜨거운 물에 데친 모시 잎을 곱게 갈아서 물에 불린 쌀과 섞어 만든 떡으로 전라남도 영광군의 향토음식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음력 2월 초하루를 ‘머슴날’이라 하여 봄 농사가 시작되기 전 주인이 노비들을 격려하고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술과 음식을 베풀었습니다. 이날 노비들에게 먹인 떡이라 하여 ‘노비송편’으로도 불립니다. 모싯잎송편의 유례 우리.. 2023. 1. 19.
서울의 대표 술인 "삼해주"에 대한 이야기 우리나라엔 각 지방마다 고유의 술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필자도 안동소주나 포천막걸리는 알고 있었는데 서울에도 대표적인 술이 있다는 것은 이번에 알았습니다. 조선시대에 금주령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는 삼해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삼해주의 정의 서울의 전통주인 삼해주(三亥酒)는 이름 그대로, 돼지날을 뜻하는 해일(亥日)에 술을 빚기 시작하여 세번(三回) 술을 빚어 만든다고 하여 붙은 이름입니다. 정월 해일에 처음 술을 빚고 돌아오는 다음 해일에 2차례 더 술을 빚어 만듭니다. 세 번에 걸쳐 술을 빚기 때문에 많은 양의 쌀이 사용되어, 조선시대에는 금주령의 원인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삼해주는, 발효 숙성시킨 약주와 이를 증류하여 만든 소주, 모두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정월에 담는 삼..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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