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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속 음식이야기

겨울철 별미 방어 - 올핸 비싸게 먹어야 합니다

by 허브마스터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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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면 필자가 찾아가는 곳이 있습니다. 집 근처 수산물 시장입니다. 비릿한 냄새가 풍기지만 회를 먹을 수 있는 계절이라 즐겁게 가곤 하였습니다. 그러나 올핸 바닷물 수온의 상승으로 어획량이 줄어 많이 비싸 졌다고 합니다. 고소한 방어를 먹을 수는 있지만 주머니가 얇아지게 됐습니다.

 

방어를 먹기 좋게 썰어서 담은 사진
방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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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의 정의와 형태

 

방어(魴魚, Japanese amberjack)는 전갱이목의 전갱이과에 속하는 바다 물고기입니다. 다 자란 방어는 몸길이가 1m를 훌쩍 넘는 대형 어류로 한국 연안을 회유하며 정어리·멸치·꽁치 등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고 사는 어종입니다. 온대성 어류로 난류를 따라 연안 바닷속 6~20m에서 헤엄쳐 다닌다고 합니다. 어린 개체는 마래미라 부릅니다.

 

방어는 지역에 따라 ‘부시리’ 또는 ‘히라스’라 부르는 경우도 있으나 부시리는 맛과 형태가 방어와 유사한 전갱이과의 전혀 다른 어종이며, ‘히라스(ヒラス)’는 부시리의 일본명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몸은 긴 방추형이고 약간 옆으로 납작(側扁)합니다. 제1등지느러미는 아주 짧고, 제2등지느러미는 매우 깁니다. 비늘은 작고 둥급니다. 몸 빛은 등 쪽이 철색(鐵色)을 띤 청색이고 배 쪽은 은백색입니다. 무게에 따라 소 방어(3kg 미만), 중방어(3~5kg), 대방어(6kg 이상)로 구분됩니다.

 

 

방어의 영양소와 어획, 먹는 방법

 

방어에는 DHA, EPA 같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고 비타민 D도 풍부해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 순환기계 질환은 물론 골다공증과 노화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어는 2~4월이 산란기로 11월에서 2월까지 맛이 좋은 때입니다. 여름에는 기생충이 있어 먹을 때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산란을 앞둔 겨울 방어는 ‘한(寒) 방어’라고 따로 부를 만큼 맛이 유별납니다. 이때쯤이면 15㎏이 넘는 ‘대물’ 방어가 잡히는 경우도 흔합니다. 덩치가 큰 만큼 횟감으로 뜰 살점이 많고, 씹히는 맛이 좋아 참치 뱃살보다 낫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방어는 가 특히 인기가 많으며, 기름기가 많아 묵은지 고추냉이와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크기가 커 회를 썰고 남은 방어를 구워서도 먹습니다. 방어구이라고 불립니다.

 

 

안 좋은 소식 

 

출처 -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1/10/28/A5ONCI5R3BAM7GZ3V735EEWS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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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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