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요리의 대표적인 소스는 누가 뭐라 해도 토마토 소스입니다. 이번에는 필자가 매장에서 사용하였던 토마토소스의 레시피와 만드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부가적으로 토마토소스를 이용한 대표적인 파스타 메뉴인 뽀모도르의 레시피도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 토마토 소스란?
토마토를 이용해서 만드는 소스의 총칭입니다.
스페인에서 최초로 만들어졌다고 하며, 이탈리아 나폴리 지방에서 파스타와 조합하기 시작하면서 널리 퍼졌습니다. 볶음밥에도 사용 가능하며 잘 만들어지면 빠에야와 같은 맛이 납니다.
일반적으로 스파게티용 소스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사실 고기, 채소 요리를 포함한 모든 요리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산물의 경우 새우와 궁합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일반적인 이탈리아 요리에 사용하는 토마토소스는 등의 야채를 올리브 오일에 볶은 뒤 토마토를 넣고 볶다가 갈아서 만들지만, 프랑스 요리 등에서 사용하는 토마토소스는 블론드 루와 부용(육수)을 넣어 걸쭉하게 만듭니다.
● 매장용 토마토소스 레시피
재료
- 토마토 홀 : 12CN (매장의 특성에 따라 제품의 제조사는 다를 수 있습니다)
- 깐 양파 : 6EA (중간 사이즈)
- 깐 마늘 : 200G
- 후레쉬 바질 : 1PK (시장에서 파는 스티로폼 포장 작은 것)
- 오레가노 홀 : 20G
- 흑후추분 : 7G
- 월계수 잎 : 4장
- 꽃소금 : 150G
- 백설탕 : 400G
- chicken base : 476G
만드는 방법
- 토마토홀은 손으로 으깨어 서 준비합니다. (요리 방망이를 이용하여도 무방)
- 마늘은 손으로 눌러서 으깨고 양파는 가로 2cm*세로 2cm 크기로 잘라서 준비합니다.
- 넓고 두꺼운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른 후 기름이 달궈지면 양파를 먼저 넣어 볶습니다. (마늘은 먼저 볶으면 타서 눌어붙습니다)
- 양파에서 약간 색이 날 때 마늘을 넣어줘서 볶습니다.
- 양파와 마늘이 짙은 갈색이 날 때까지 볶아줍니다. (중간중간에 화이트 와인을 넣어주면서 볶아주면 양파의 단 맛이 올라옵니다)
- 볶은 야채에 준비된 토마토홀을 넣어 줍니다.
- 토마토홀이 끓어서 올라올 때쯤 나머지 양념을 넣어 줍니다. (치킨베이스는 일종의 조미료로 토마토소스의 감칠맛을 내는데 이용합니다)
- 끓어오른 토마토소스는 불을 중간 불로 줄이고 중간중간 잘 저어주면서 끓여 줍니다. ※ 주의 - 중간불로 천천히 끓이면서 해줘야 깊은 맛이 우려 나옵니다.
- 대략 30분 정도가 지난 후 맛을 봤을 때 신맛이 줄어들면 불을 끄고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 토마토소스를 이용한 파스타 레시피
토마토소스 파스타 (일명: 뽀모도르)
레시피 (매장에서 사용한 레시피입니다. 캡처해서 올립니다)
만드는 방법
- 양파와 마늘은 다져서 준비한 후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른 후 오일이 달아오르면 양파와 마늘을 넣고 볶아 줍니다.
- 스파게티, 바질, 이태리 파슬리를 제외한 재료를 넣고 끓여 줍니다.
- 2번 소스에 스파게티를 넣고 볶아줍니다. (면에서 전분이 빠져서 소스의 농도가 맞춰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 다 볶은 스파게티를 접시에 이쁘게 담고 바질과 파슬리로 마무리합니다.
- 매장에서는 파마산 치즈와 피자치즈를 같이 넣어서 마무리를 할 때도 있고 모짜렐라 치즈를 위에 얹어서 그라탱을 해줄 때도 있습니다. (셰프 마음대로)
- 가장 중요한 것은 마무리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뿌려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항상 마무리로 참기름을 뿌려 먹듯이 엑스트라 버진으로 마무리하면 더욱 맛있는 토마토 파스타를 먹을 수 있습니다.
당부의 글
필자가 매장에서 사용하는 레시피를 공개하는 것은 단순합니다. 같이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서 하는 순수한 것입니다.
물론 요즘엔 인터넷에 찾아보면 온갖 레시피가 다 나와 있지만 제가 공개하는 것은 개인 가정에서 사용하기보다는 자영업을 준비하시거나 현재 매장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도움이 조금 될 거라 생각합니다.
꽤 많은 레시피가 준비되어 있으니 같이 공유하고 영업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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