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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속 음식이야기88

입맛 없을 때 특효약인 "명란젓"에 대한 이야기 요즘 같은 환절기엔 입맛이 많이 떨어집니다. 이럴 때 맨밥에 시원한 찬물을 섞어 후 김치와 명란젓을 곁들여 먹으면 밥이 술술 들어갑니다. 짭짤하면서 감칠맛이 도는 "명란젓". 요즘엔 파스타에도 넣어 먹고 비빔밥의 재료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엔 명란젓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명란젓의 정의 명태의 알(명란, 明卵)을 소금에 절인 한국 요리. 젓갈의 일종입니다. 주로 고춧가루를 넣어 맵게 만듭니다.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염장만 해서 맵지 않게 만든 것은 '백명란'이라고 부릅니다. 한국에서는 맵게 만든 것을, 일본에서는 백명란을 주로 먹습니다. 명란젓의 역사와 생산 명란을 먹기 시작한 것은 우리나라 대표 수산물인 명태가 많이 잡히기 시작하면서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명란은 명태의 알이며, 명태라.. 2022. 11. 4.
몸이 붓고 소변이 잘 안나올 때 먹으면 좋은 "메기" 요즘 기분도 좋지 않고 마음이 답답합니다. 기분 탓인지 아침에 일어나면 몸도 붓고 삭신이 쑤시는데 저만 그런 걸까요? 울적한 기분을 달래고 몸의 기운을 살리게 뭐가 있나 찾아보니 메기매운탕이 좋다고 합니다. 이번엔 매운탕의 황제 격인 메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메기의 정의 넓게는 조기어강 메기목의 어류를 총칭합니다. 좁게는 한국에서 부르는 메깃과 메기 속의Silurus asotus 종에 한정합니다. 한국의 메기인 S. asotus는 입가에 달린 두 쌍의 수염과 비늘이 없는 미끌미끌한 피부 옆으로 찢어진 큰 입이 특징이나, 이건 종에 따라 다르며 메기 속의 다른 종들 중에서는 비늘이 발달한 종도 있다고 합니다. 메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 우리나라 도처의 하천과 호소(湖沼)에 서식하며, 중국·일본·타이완 등.. 2022. 11. 4.
호랑이가 제일 무서워 과일 "곶감"에 대한 이야기 우는 아이가 호랑이가 나온다고 해도 울음을 그치지 않다가 곶감 줄게 하면 울음을 멈추자 몰래 엿듣던 호랑이가 곶감에 대한 공포를 느꼈다던 이야기는 다들 아실 겁니다. 우리 조상님 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곶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곶감의 정의 생감을 가공해 만드는 말린 과일(乾果), 즉, 수분이 많아 잘 썩는 감을 오랫동안 두고두고 먹기 위해 만들어진 보존식품입니다. 건시(乾枾)라고도 합니다. 곶감의 흰 가루는 과당, 포도당, 만니톨 등 당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로 떫은 감의 껍질을 얇게 벗겨내어 말립니다. 말리는 동안 떫은맛은 없어지고 단맛만 남습니다. 곶감 만드는 법 덜 익은 생감의 껍질을 얇게 벗겨낸 뒤, 대꼬챙이나 싸리 꼬챙이 같은 것에 꿰어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매달아 건조합니.. 2022. 11. 3.
겨울이면 생각나는 꼬들꼬들한 "과메기" 필자의 지인이 포항에서 과메기 사업을 하십니다. 올여름 태풍으로 피해를 많이 보셨다고 하셨는데 다시 씩씩하게 사업에 매진하고 계십니다. 작년에도 엄청난 양을 보내주셔서 맛있게 먹었는데 다시 겨울이 되니 생각만 해도 입에 군침이 고입니다. 이번엔 과메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과메기의 정의  경상북도 포항시 지역 특산물로 추운 겨울에 청어나 꽁치를 짚끈에 꿰어 3~10일 동안 찬 바닷바람에 말린 것입니다. 본래 눈을 꿰어 말렸던 것이지만, 지금은 굴비처럼 허리 부분을 감아서 말립니다.  서술할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본디 청어를 이용한 식품이나 최근에는 꽁치로 만든 과메기가 주류가 되다 보니 사실상 과메기 = 꽁치를 말리고 얼려서 만든 특산품이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계절 안주입니다.    과메기에 대한 ..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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