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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14

매장에서 사용하는 레시피 - "아마트리치아나" 필자가 쉐프 시절 동료들에게 많은 시간을 들여 전수해준 토마토소스 중 하나입니다. 만들기는 까다롭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고객에겐 좋은 평가를 받던 소스입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스타 메뉴엔 빠져서는 안 되는 파스타 소스로 돼지고기의 감칠맛이 잘 우려 나오는 소스입니다. 아마트리치아나 소스란? 이탈리아 라치오주 리에티노의 아마트리체에서 발생한 소스입니다. 구안찰레(이탈리아어:guanciale)를 이용하는 토마토소스의 일종입니다. ※ 구안찰레는 돼지의 목과 볼 또는 목과 턱을 이용해 만든 이탈리아 특산 베이컨입니다. 솔직히 필자는 프로슈토 같은 생 햄은 야채나 빵을 곁들여 먹지 않으면 약간 비유가 상해서 잘 먹지 않습니다. 요리사 생활을 오래 했어도 외국의 음식이 다 맞지는 않는 거 같습니다. 매장에서 .. 2022. 9. 21.
매장에서 사용하는 레시피 - 토마토소스 파스타 요리의 대표적인 소스는 누가 뭐라 해도 토마토 소스입니다. 이번에는 필자가 매장에서 사용하였던 토마토소스의 레시피와 만드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부가적으로 토마토소스를 이용한 대표적인 파스타 메뉴인 뽀모도르의 레시피도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 토마토 소스란? 토마토를 이용해서 만드는 소스의 총칭입니다. 스페인에서 최초로 만들어졌다고 하며, 이탈리아 나폴리 지방에서 파스타와 조합하기 시작하면서 널리 퍼졌습니다. 볶음밥에도 사용 가능하며 잘 만들어지면 빠에야와 같은 맛이 납니다. 일반적으로 스파게티용 소스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사실 고기, 채소 요리를 포함한 모든 요리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산물의 경우 새우와 궁합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일반적인 이탈리아 요리에 사용하는 토마토소.. 2022. 9. 20.
올림픽 공원 맛집 "빈체로" 방문후기 지난 토요일 제대한 아들과 와이프 랑 옛 직장 동료가 사장으로 운영하는 올림픽공원 옆 이탈리안 레스토랑 "빈체로"를 다녀왔습니다. 필자의 입장에서는 직장 후배의 성장에 뿌듯한 마음을 가진 하루가 되었습니다. 본래 매장 광고나 홍보는 안 하는 편이나 이번에는 홍보도 하고 자랑 좀 하려고 합니다. ◑ "VINCERO" 란 뜻을 찾아보니 이탈리아어로 "나는 이기리라", "나는 극복하리라", "나는 이길 것이다" 란 의미입니다. 제 후배와 잘 어울리는 상호인 것 같았습니다. 20여년 전에 처음 만나 솔직히 필자에게 꾸지람도 많이 듣고 속된 말로 갈굼도 많이 받았었는데 워낙 성격이 좋아 다 웃고 지낸 과거가 생각이 났습니다. 또한, 같이 근무할 때 가장 인기가 많았던 메뉴들이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맛을 보니 옛 생.. 2022. 9. 19.
파스타에 많이 사용하는 페페론치노(peperoncino) 필자는 이탈리아 요리가 전공입니다. 그 중에서도 파스타 요리를 가장 잘합니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파스타 요리는 오일 파스타입니다. 뒷맛이 깔끔하고 특히 입안 가득 파스타면이 들어왔을 때의 그 풍미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환상적인 맛이 납니다. 오일 파스타에 빠져서는 안 되는 작은 고추 페페론치노에 관한 이야기를 합니다.     페페론치노(pepperoncino)란? 이탈리아 요리, 특히 파스타요리에서 매운맛을 낼 때 사용하며, 소스나 기름에 넣어 끓이거나 볶아서 사용합니다. 맵지 않은 단고추는 페페로네(peperone)라 불립니다. 페페론치노는 대게 관목처럼 77cm정도까지 자라며 커가면서 빨간색으로 변해 초록색이던 열매의 색이 변합니다. 대게 5~8cm가 되면 수확하여 사용합니다.   페페론치노의 매..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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