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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고혈압 환자도 걱정없이 먹을 수 있는 "스테비아 토마토" 얼마 전 아침에 출근하려 하는데 무언가 입속으로 쑥 들어오는 찬 느낌에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아침에 먹으면 몸에 좋다고 집사람이 입에다 방울토마토를 넣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단맛이 강하고 맛있는지 하나를 먹다가 10알을 먹게 되었습니다. 바로 "스테비아 방울토마토" 였습니다. 이번엔 스테비아 토마토 얘기를 한번 할까 합니다. ◆ 스테비아란? 설탕이나 꿀을 뿌리지 않아도 그 자체로 단맛을 내는 작물이 있습니다. '스테비아 토마토', '스테비아 고구마', '토망고, 단마토'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식품이 요즘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작물들을 만들 수 있게 한 스테비아가 무엇일까? 스테비아는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의 산간 지방입니다. 현재는.. 2022. 9. 15.
슈퍼푸드 아마씨의 효능과 섭취시 주의할점 우리가 먹는 음식 중에는 해로운 것도 있으나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좋은 음식들도 아주 많습니다. 세계적으로 몸에 좋은 음식을 골라 슈퍼푸드라는 명칭을 부쳐주었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음식은 슈퍼푸드로 정해진 아마씨(亞麻仁)입니다. 다소 생소하지만 러시아에선 '먹는 금' 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고 독일에서는 씨앗 자체를 약으로 처방한다고 합니다. 아마씨란? 린넨의 원료 작물인 아마(亞麻)의 씨앗입니다. 아마인(亞麻仁) 또는 아마 자(亞麻子)라고도 합니다. 기원전 3000년 전부터 고대 바빌론에서 재배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씨앗의 형태는 호박씨와 비슷하나 참깨보다 조금 큽니다. 중앙아시아의 고산지대가 원산지이지만 기후 적응력이 높아 한대 지역에서 아열대 지역까지 잘 자랍니다. 지하 4미터까지 뿌리를.. 2022. 9. 14.
매장에서 사용하는 레시피 - 오이 피클 이번 카테고리는 필자가 매장에서 직접 사용하였던 레시피를 공개하려고 합니다. 만드는 방법과 제 개인적인 레시피 노하우, 가정이나 매장에서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정리하여 이야기하려 합니다. 레시피와 관련된 정보가 있으면 같이 이야기하려 하니 참고하시고 많은 활용 바랍니다. 피클이란? 재료를 소금, 식초, 설탕 등에 절인 국물이 있는 보존 식품입니다. 국물이 있는 모든 보존 식품은 피클의 범주에 드나, 일상적으로 피클이라고 하면 보통 소금에 절여 수분을 뺀 오이를 다시 식초 물(피클 물)에 담가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피클의 역사 식품을 장기간 보관하는 방법을 찾고자 하였고 그중에서 무언 가에 절이거나 말리는 보존방식이 학습되어 왔습니다. 수분이 많은 재료는 소금을 뿌리거나 소금물에 담그면 재료의 수분이 .. 2022. 9. 13.
MSG: 사실과 오해, 향미증진제에 대한 진실을 알려드립니다. 만두소에 사용되는 미원은 돼지고기, 두부, 김장김치, 숙주 등의 다양한 재료와 함께 사용되며,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후 마지막에 넣는 맛을 좋게 하는 첨가제입니다. 그러나 최근 미원에 대한 혐오감이 생겨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주관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관한 MSG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MSG(Glutamate)란? • MSG는 사탕수수를 원료로 하여 만들어지는 "발효물질"입니다. • MSG는 음식의 감칠맛(Umami)을 내는 향미 증진제(flavor enhancer)로서 조미료의 주성분입니다. • MSG의 주성분은 Glutamate이며, 나트륨(Sodium)은 Glutamate가 물에 잘 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 모유에는 MSG의 대표 맛으로 알려진 감칠맛(U.. 2022. 9. 13.
파스타에 많이 사용하는 페페론치노(peperoncino) 필자는 이탈리아 요리가 전공입니다. 그 중에서도 파스타 요리를 가장 잘합니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파스타 요리는 오일 파스타입니다. 뒷맛이 깔끔하고 특히 입안 가득 파스타면이 들어왔을 때의 그 풍미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환상적인 맛이 납니다. 오일 파스타에 빠져서는 안 되는 작은 고추 페페론치노에 관한 이야기를 합니다.     페페론치노(pepperoncino)란? 이탈리아 요리, 특히 파스타요리에서 매운맛을 낼 때 사용하며, 소스나 기름에 넣어 끓이거나 볶아서 사용합니다. 맵지 않은 단고추는 페페로네(peperone)라 불립니다. 페페론치노는 대게 관목처럼 77cm정도까지 자라며 커가면서 빨간색으로 변해 초록색이던 열매의 색이 변합니다. 대게 5~8cm가 되면 수확하여 사용합니다.   페페론치노의 매.. 2022. 9. 7.
양파의 맛과 영양, 양파를 이용한 요리에 관한 이야기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추석에는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게 되어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나 평소 건강을 챙기시는 분들에게는 고통의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들 아 시다시피 양파는 지방을 분해하고 혈관을 청소해주는 아주 좋은 재료입니다. 이번엔 양파의 개요와 양파를 이용한 요리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양파란? 양파(洋-, onion)는 수선화과의 부추아과 부추 속에 속한 식물입니다. 서아시아 또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라고 추측되고, 재배 역사는 4천 년 이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름이나 맛에서 알 수 있듯이 파(Allium fistulosum)와 비슷한 종입니다. 오래 보관하면 위에서 파줄기가 자랍니다. 한국에서의 양파라는 이름은 서양에서 들어온 파라는 뜻으로 양(洋)파라고 하지만, .. 2022. 9. 7.
추석을 대표하는 음식 송편에 관한 이야기 가을 태풍이 무섭다고 하더니 정말 무서운 태풍이 하나 지나갔습니다. 그래도 추석은 다가오고 있습니다. 추석 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음식은 뭐니 뭐니 해도 송편이라 생각합니다. 요즘엔 알록달록 색깔도 이쁘고 모양도 예뻐졌습니다. 이번엔 송편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합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송편이란? 추석 즈음엔 햇곡식과 햇과일이 많이 나는 계절입니다. 그래서 조상 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그해 수확한 햇곡식 중 가장 좋은 것 만을 골라 음식을 준비하여 차례상에 올립니다. 이때 햅쌀로 만든 음식 중 하나가 송편입니다. 송편은 한국의 전통 떡 중 하나로, 오려 송편이라고 말하고, 중화절(음력 2월 1일)에 먹는 송편은 노비 송편(또는 삭일 송편)이라고 말합니다. 송병(松倂)이라고도 합니다. 만.. 2022. 9. 6.
해장국의 어원에 따른 유래와 종류에 관한 이야기 작년 2021년 3월 2일 입대한 아들이 2022년 9월 1일 만기 전역을 하였습니다. 아들을 데리러 새벽에 일어나 서울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한달음에 달려갔습니다. 환하게 웃고 있는 아들의 모습을 보니 짠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침이라 식사를 할 곳이 마땅치 않아 양평에 있는 해장국집으로 갔습니다. 아들과 동기 녀석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있는데 해장국에 대해 궁금해졌습니다. 이번엔 해장국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해장국이란? 술을 마셔 거북한 속을 풀기 위하여 먹는 국을 해장국이라고 합니다. 돼지 뼈를 넣어 끓이면 뼈 해장국, 선지를 넣어 끓인 선지 해장국, 콩나물을 넣고 끓인 콩나물 해장국, 황태를 넣어 끓인 황태 해장국 등이 유명합니다. 이름의 뜻은 숙취(酲/정)를 푸는(解/해) 국이다. 여기서..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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