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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 사용하는 레시피 - 마늘크림소스 필자가 크림과 관련된 소스나 수프를 처음 접했던 곳은 "TGI"였습니다. 처음엔 고소한 맛에 너무도 맛있게 먹었었는데 먹다 보니 느끼한 맛이 올라와 내심 김치가 생각이 났었습니다. 이번엔 제가 사용해 본 크림소스 중에 가장 우리의 입맛에 맞았던 "마늘 크림소스"를 소개합니다. 마늘 크림소스란? 이번에 소개해 드릴 소스는 저에겐 대 선배님 이신 분이 만든 소스입니다. 크림을 이용한 수프를 만드시다가 한국인이 좋아하는 마늘을 이용하여 소스를 만들어 보고자 하셨고 그 결과물이 마늘 크림소스입니다. 선배님이 만들 당시에는 수프의 농도를 맞추기 위하여 감자를 이용하였습니다. 그런데 필자가 이 소스로 파스타를 해보니 텁텁한 맛이 많이 나고 농도가 너무 진해져서 개선을 해야 할 거 같아 일명 보정을 조금 하였습니다... 2022. 9. 23.
미래 대체 식품 식량 위기 해결의 해답이 될것인가? 필자는 블로그에 식품과 요리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영화 '인터스텔라'를 보았는데 인류가 다른 행성을 찾는 이유가 지구의 자원이 고갈되어 더 이상 식량을 키울 수 없어 지구와 환경이 비슷한 행성을 찾는 내용입니다. 결국엔 식량이 인류의 미래인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과 해 야할 것에 대해 필자의 관점에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과학이 인류의 미래 먹거리에 어떻게 기여할 것 인가? 과학의 발전과 동시에 식량의 과학화도 함께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이며 인류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것이 대체 식품입니다. 대체 식품이란, 자원 고갈로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지 못해서 비슷한 성질의 동식물로 대체하는 식품을 말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배추가 없을 때 비슷한 시금치나 깻잎을 먹는다.. 2022. 9. 23.
감기 증상 완화에 효과가 좋은 음식들 요즘엔 혼자 있을 때를 제외하곤 어디 가서 기침 한 번 시원하게 하기 힘든 시기입니다. 원망스러운 코로나로 인해 감기에 걸려도 코로나가 의심스러워 진단키트를 사서 확인하는 실정입니다. 이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고 낮에는 아직까지는 기온이 높아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좋은 음식들을 소개하겠습니다. 감기와 코로나바이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감기 기운이 조금만 있어도 겁이 나는 세상입니다. 발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코로나19가 감기나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많기 때문입니다. 심한 의심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 보시기를 적극 권장합니다. 괜찮을 거란 생각은 다른 사람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끼치게 됩니다. .. 2022. 9. 22.
매장에서 사용하는 레시피 - "아마트리치아나" 필자가 쉐프 시절 동료들에게 많은 시간을 들여 전수해준 토마토소스 중 하나입니다. 만들기는 까다롭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고객에겐 좋은 평가를 받던 소스입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스타 메뉴엔 빠져서는 안 되는 파스타 소스로 돼지고기의 감칠맛이 잘 우려 나오는 소스입니다. 아마트리치아나 소스란? 이탈리아 라치오주 리에티노의 아마트리체에서 발생한 소스입니다. 구안찰레(이탈리아어:guanciale)를 이용하는 토마토소스의 일종입니다. ※ 구안찰레는 돼지의 목과 볼 또는 목과 턱을 이용해 만든 이탈리아 특산 베이컨입니다. 솔직히 필자는 프로슈토 같은 생 햄은 야채나 빵을 곁들여 먹지 않으면 약간 비유가 상해서 잘 먹지 않습니다. 요리사 생활을 오래 했어도 외국의 음식이 다 맞지는 않는 거 같습니다. 매장에서 .. 2022. 9. 21.
매장에서 사용하는 레시피 - 바질페스토 필자가 파스타 요리를 처음 배웠을 때 가장 재미있게 배웠던 요리가 바질 페스토를 이용한 요리들이었습니다. 예전에는 바질이 생소한 식재료여서 사용 빈도가 높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바질 사용하는 양이 많은 페스토를 이용하여 새로운 맛을 내는 게 참 재미있었었습니다. 이번엔 바질 페스토를 만드는 것과 페스토를 이용한 파스타 요리를 소개합니다. 바질 페스토란?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전통적으로 사용하던 바질 향의 소스입니다. 제노베제라는 소스로도 불립니다. 이탈리아의 요리인만큼 시대부터 이어져온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합니다. 기원은 마늘, 소금, 치즈, 허브, 올리브 오일, 식초를 으깨서 섞은 모레툼이라는 소스라는 것이 정설입니다. 중세 시대에는 마늘이나 호두와 같은 덩어리 채소가 더해졌고, 이것이 오늘날 바질 페.. 2022. 9. 20.
매장에서 사용하는 레시피 - 토마토소스 파스타 요리의 대표적인 소스는 누가 뭐라 해도 토마토 소스입니다. 이번에는 필자가 매장에서 사용하였던 토마토소스의 레시피와 만드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부가적으로 토마토소스를 이용한 대표적인 파스타 메뉴인 뽀모도르의 레시피도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 토마토 소스란? 토마토를 이용해서 만드는 소스의 총칭입니다. 스페인에서 최초로 만들어졌다고 하며, 이탈리아 나폴리 지방에서 파스타와 조합하기 시작하면서 널리 퍼졌습니다. 볶음밥에도 사용 가능하며 잘 만들어지면 빠에야와 같은 맛이 납니다. 일반적으로 스파게티용 소스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사실 고기, 채소 요리를 포함한 모든 요리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산물의 경우 새우와 궁합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일반적인 이탈리아 요리에 사용하는 토마토소.. 2022. 9. 20.
올림픽 공원 맛집 "빈체로" 방문후기 지난 토요일 제대한 아들과 와이프 랑 옛 직장 동료가 사장으로 운영하는 올림픽공원 옆 이탈리안 레스토랑 "빈체로"를 다녀왔습니다. 필자의 입장에서는 직장 후배의 성장에 뿌듯한 마음을 가진 하루가 되었습니다. 본래 매장 광고나 홍보는 안 하는 편이나 이번에는 홍보도 하고 자랑 좀 하려고 합니다. ◑ "VINCERO" 란 뜻을 찾아보니 이탈리아어로 "나는 이기리라", "나는 극복하리라", "나는 이길 것이다" 란 의미입니다. 제 후배와 잘 어울리는 상호인 것 같았습니다. 20여년 전에 처음 만나 솔직히 필자에게 꾸지람도 많이 듣고 속된 말로 갈굼도 많이 받았었는데 워낙 성격이 좋아 다 웃고 지낸 과거가 생각이 났습니다. 또한, 같이 근무할 때 가장 인기가 많았던 메뉴들이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맛을 보니 옛 생.. 2022. 9. 19.
당근마켓에는 없는 당근 이야기 필자가 처음 취업한 곳은 호텔 커피숍 주방이었습니다. 커피숍이라 조찬을 준비하는데 건강주스는 빠지지 않았습니다. 키위주스, 오렌지주스 등 100% 과즙을 이용하여 주스를 만들어 판매를 하였습니다. 그중 제가 가장 좋아한 주스가 당근 주스입니다. 눈에 좋다고 많이 마셨는데 솔직히 효과는 잘 모르겠고 맛은 좋았습니다. 이번엔 당근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 당근이란? 쌍떡잎식물 산형 화목 미나리과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먹는 채소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는 '홍당무' 라고도 부릅니다. 원산지는 아프가니스탄입니다. 당근이나 홍당무라는 단어에서 당은 엿 당(糖)이 아니고 당나라 당(唐)입니다. 즉, '당근' 은 중국에서 건너온 뿌리 채소이고, '홍당무' 는 중국에서 들어온 빨간 무라고 추측이 가.. 202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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