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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음식58

오미자화채: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챙기는 화채의 기본 오미자 화채는 오미자를 우려낸 맑은 물에 꿀이나 설탕을 넣고 배와 잣을 띄운 화채입니다. 봄에는 진달래 꽃, 여름에는 장미꽃이나 앵두 혹은 보리, 가을에는 배, 과일이나 꽃을 구하기 힘든 겨울에는 녹말로 가는 국수를 만들어 띄웠습니다. 이번 글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국 전통 음료와 그 종류들 우리나라 전통 음료에는 시원하게 마시는 다양한 종류의 음료가 있습니다.  과일즙이나 꿀물, 오미자 물에 꽃잎이나 과일을 띄운 화채, 엿기름에 쌀밥을 삭혀 만든 식혜, 쌀이나 곡물을 쪄서 말린 다음 볶아서 가루로 만들어 꿀물이나 물에 타서 마시는 미수, 한약재나 계피, 생강을 달여서 맛을 낸 수정과, 꿀물이나 과일즙에 떡을 띄운 수단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끓여서 뜨겁게 마시는 음료를 차(茶)라 하고.. 2023. 4. 18.
안동의 소울푸드, 버버리찰떡을 만나다 안동 버버리 찰떡은 쪄낸 찹쌀을 떡메로 쳐서 고물을 묻혀낸 떡으로 경상북도 안동지역 주민들이 간식으로 애호하는 향토음식입니다. 이번 글에선 이름은 명품이나 탄생은 배고픔과 관련이 있는 버버리찰떡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동의 맛, 버버리 찰떡 이야기 버버리 찰떡은 큰 찰떡에 고물을 묻혀낸 떡으로 경상북도 안동지역 주민들이 주된 간식으로 애호하는 향토음식입니다. 떡의 유래는 1920년대부터 김노미 할머니(1978년 타계)가 가난을 타개하기 위해 지금은 사라진 안동시 안흥동의 경북선 철길 밑에서 팥고물을 묻힌 찰떡을 판매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960년대에는 안동시 옥야동에 매점을 내고 영업하였습니다. 1970년대에는 김노미 할머니의 외손녀 천영조 씨가 가게를 물려받았습니다. 한편 가게에서 일을 돕던 김동순 .. 2023. 4. 17.
추어탕보다 담백하고 비리지 않은, 꾹저구탕 꾹저구는 강원 영동지역의 토종 민물고기로, 뚜거리, 뚝저구, 뿌구리, 꾸부리 등으로 불립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이 어종은 꾹저구탕의 주재료로 이용되며, 추어탕보다는 담백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특징입니다. 강릉의 남대천 등에서 많이 잡히는 이 어종은 강원도 향토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릉의 토착 어종 '꾹저구', 오랜 역사와 맛있는 꾹저구탕 꾹저구는 몸길이 12㎝ 정도의 망둥어과의 민물고기로 강바닥에 붙어삽니다. 머리 부분은 원통이지만 꼬리 쪽으로 갈수록 점차 옆으로 납작한 형태입니다. 강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곳에 사는 육식성 어류이며 강릉의 남대천 등 영동지역 하천에서 많이 잡힙니다. 1990년대 꾹저구 식당이 활성화됐을 때 꾹저구 잡이는 마을 학생들에게 더없는 용돈 벌이였습니다. 뚜거리, 뚝저구, .. 2023. 4. 14.
비늘김치 - 얇게 썬 비늘 모양의 재료로 만드는 김치 비늘김치는 김치의 한 종류로, 미나리, 파, 마늘, 생강, 청양고추 등을 얇게 썰어 비늘 모양으로 만들어져서 이름이 붙었습니다. 다른 김치보다 비교적 양념이 적은 특징을 가지고 있어 김치맛을 좋아하지만 매운맛은 부담스러운 분들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비늘김치의 선호 지역 경기 북부 지방에서 주로 만드는 비늘김치는 무에 생선 비늘처럼 칼집을 내어 그 사이사이에 소를 넣고, 절인 배춧잎으로 싸서 배추김치 사이에 켜켜이 넣어 익힌 김치입니다. 여름철에 소금에 절여 두었던 오이나 무를 사용하여 겨울 김장을 할 때 함께 담그는 것이 특징입니다. 비늘김치의 특징 비늘김치는 비교적 양념이 적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나리, 파, 마늘, 생강, 청양고추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기 때문에 영양가가 높아 건..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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