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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속 음식이야기86

추운 겨울 과메기와 잘 어울리는 포천이동막걸리 어제 아시는 지인이 포항에서 과메기 사업을 하셔서 과메기를 보내 주셨습니다. 퇴근하는 길에 집 앞 편의점에서 막걸리 하나를 구입해 집에 들어가 과메기와 함께 먹었습니다. 날씨가 쌀쌀한 데다 제철인 과메기에 막걸리 한잔하니 행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엔 막걸리 하면 생각나는 포천 이동막걸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포천 이동막걸리의 정의 경기도 포천 이동면에서 빚어지고 있는 막걸리로, 포천 막걸리의 명성을 이끌어 온 막걸리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막걸리로 이름을 얻은 대표적인 지역이 포천입니다. 그 포천 막걸리의 명성을 이끌어온 막걸리가 이동 막걸리입니다. 포천 이동막걸리가 명성을 얻기까지는 포천의 지역적 특징, 군인들이 많이 주둔한 분단 현실, 그리고 양조업자의 노력이 반영되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포천이동막.. 2022. 12. 14.
한국인의 밥상을 책임져온 보존식품인 "굴비" 필자의 이모님이 예전에 말씀하신 것이 생각납니다. "굴비 머리 하나면 밥 한 그릇은 먹을 수 있어" 80년대에는 굴비를 먹을 수 있는 시간은 명절뿐이었습니다. 지금은 언제든지 먹을 수 있지만 그때만 해도 귀한 음식이었습니다. 예부터 우리의 밥상을 책임져온 굴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굴비의 정의 조기를 염장한 후 건조한 가공품입니다. 굴비는 조기를 염장, 건조하여 말린 것입니다. 쉽게 상하는 생선을 보관하는 방법은 건조, 염장 방법이 주로 쓰입니다. 염장은 젓갈이나 간 고등어, 건조는 북어·포(脯)가 대표 방법입니다. 조기는 염장을 하고 다시 건조해서 보관합니다. 이를 굴비라고 합니다. 영광 법성포에는 조기의 배를 갈라 말린 것을 가조기, 통으로 말린 것을 굴비라고 구분합니다. 굴비의 어원과 제조방법 굴.. 2022. 12. 13.
가장 화려한 쌈요리의 대장 격인 구절판 이야기 옛 임금님 들은 나라의 가장 비싸고 좋은 음식만 드셨다고 합니다. 그 말은 곧 손이 많이 가고 구하기 힘든 음식을 주로 드셨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구절판도 각가지 재료에 손이 엄청나게 많이 가는 요리입니다. 근래에는 고급 한정식집에서나 볼 수 있는 음식입니다. 알아보러 가겠습니다. 구절판의 정의 구절판에 둘레 여덟 칸에 채소·버섯·고기·전복·해삼·계란 등 익힌 것을 담고, 가운데 칸에 담은 밀전병으로 싸서 먹는 음식입니다. 구절판은 우리 고유의 오방색(五方色)인 노란색·붉은색·녹색·흰색·검은색을 고루 갖춘 대표 음식으로, 가장 화려한 모양의 음식입니다. ‘구절판九折坂’은 팔각으로 된 나무 그릇으로, 가운데에 작은 팔모의 틀이 있어서 칸이 모두 아홉 칸으로 나뉩니다. 보통 옻칠을 하고, 뚜껑이나 옆.. 2022. 12. 13.
서민의 대표 음식인 국밥에 대한 자료 겨울이 되니 뜨끈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우리는 국물을 좋아하는 민족으로 특히 탕 종류를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도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국밥을 좋아하는데 그 국밥의 역사에 대한 자료가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본격적인 추위가 있을 거라 합니다. 뜨끈한 국물로 추위를 이겨 내길 바랍니다. 국밥의 정의 한국인의 전통 상차림에 오르는 밥을 국에 말아서 만든 탕반이 상품화된 음식입니다. 한국인의 전통 상차림에는 시저(匙箸)와 갱반(羹飯)이 함께 오릅니다. 시저는 숟가락[匙]과 젓가락[箸], 갱반은 국[羹]과 밥[飯]을 일컫습니다. 숟가락과 젓가락이 한 조를 이루듯이 국과 밥도 한 조를 이룹니다. 국은 탕(湯)이라고도 합니다. 갱(羹)은 채소와 고기를 재료로 끓여서 간장으로 간을 맞춘 장국이고, 탕은 생선과 고기를 ..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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